최근에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있던 내용은
투자에 대한 열망은 점점 줄어들고, 일상에 찌들어가면서 지금 독강임투를 쫓아가는데 너무 버겁다는 것이었다.
버겁게 느껴지다 보니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도 점점 커져가고
하기는 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기보다는 최소한으로 겨우겨우 해내는 느낌에 하면서도 스스로가 불만족스러웠다.
또 강의 내용도 점점 이해하기가 어렵게 느껴져서 모든 게 다 짜증스러웠다.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계속 독강임투를 이어나가는 생활이 의미가 있는지까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데 독서모임에서 선배님과 대화를 하고, 조원분들의 고민을 듣다보니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투자공부를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도대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것인지
투자자로써 마인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건 아닌지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다.
월부환경에 있으려는 이유, 투자공부를 하기위해 시간과 돈을 쏟아넣고 있으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하려고 하는지를 어느순간 잊고서 그저 투자공부라는 작은것에 얽매여 궁극적인 내 비전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루고자 하는 내 목표 설정.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올바른 원씽을 하루하루 이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열중반에서 독서습관 키우기에 집중하는 건지 이제서야 그 의도를 진짜로 깨달은 느낌이다.
독서를 통해 나약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나를 다잡고, 부자의 그릇을 차근차근 키워가는 것이야말로 내가 얻어야 하는 것들이 아닐까?
이번 달 다음 달에는 다독하는 습관을 제대로 만들어 단단한 나만의 부의 그릇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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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심마니 : 코구마구님 잘하고 계십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