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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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경제적자유7ㅏ 2뤄질 부자인생]

부산에서 사촌오빠 결혼식이 있어서 올라갔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가족들 모두 놀러갔지만 혼자 임장의 길에 올랐다.

사직동 임장을 마치고 부랴부랴 1% 남은 배터리를 부여잡고 커피숍 한구석에서 조모임에 참여를 하였다.

마침 임장을 하고 와서 커피숍에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했고 감사했는데 조모임을 하며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감사한 하루였다.


커피 한 모금 마시고 부랴부랴 시작된 조모임(줌미팅)


조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작하려는데 조장님께서 축하를 해주셨다.

"이번 선배와의 시간 당첨되신거 축하드려요~"

부끄러웠지만 너무 감사드리고 마음이 벅찼다.

내가? 진짜 내가? 와~대박! 이 말밖엔 나오지 않았다.

충스트롱님이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면 정말 모르고 지나갔을거다.

돈 주고도 못사는 이런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면 평생 땅치고 후회했을탠데 말씀해주신 충스트롱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려요^^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으며 생소하지 않은 내용과 낯설지 않은 단어들을 접하면서 그래도 그동안 강의 들으며 쫓아가려고 했던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단어 하나하나 물음표로 남겼을 것 같은데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 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번 조모임에서는 내가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들으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나의 시작은 생각해보니 참 운이 좋게도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실행하고 있던 언니와 형부가 옆에 있었고 우연히 보게 된 유튜브 영상이 부동산으로 어떻게 돈을 불리는지 알게해주었고 그런 관심을 놓지 않고 이어온 게 지금 이렇게 월부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애초에 돈에 대해 관심을 가진 건 첫째 아이를 낳고 나서다. 아이를 낳기전엔 그저 내 일이 좋았고 돈과는 너무나 무관한 일이기에 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불현듯 찾아 온 두려움이 돈이 있어야 되는 당위성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었다.


그렇게 시작된 돈에 대한 관심이 부동산과 연결되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두 영역이 절대적으로 같이 갈 수 밖에 없다는것도 깨닫게 되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땐 저환수원리 중 수익률이 가장 중요했다. 어떻게든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게 가장 중요했고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더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해서만 귀를 기울였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모든 강사님들이 말씀하시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느끼는 '잃지 않는 투자' 그게 뭘까? 바로 원금보존이 아닐까 생각한다. 1억, 2억을 버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1000만원이라도 잃지 않아야 이 시장에서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나처럼 조급한 사람은 더더욱 원금을 잃으면 안 좋은 결정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다른 분들에 비해 쉽게 앞마당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내 상황에 맞춰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다.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오래 버틸 수 있는 방법! 원금 보존!


앞으로도 서투기, 지투기, 실전반, 열반스쿨 실전반 등 들어야 할 강의가 한참 남았다. 강의 듣는 건 아직 레버리지가 많이 남았다는거니 행복하다.


행복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강의 들으며 조금씩 레벨업 시키고 투자자의 마인드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들이면서 목표지점을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


월부안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손잡고 같이 갈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서 의지가 되고 참 감사드린다.

월부 칭찬합니다.!!!


오늘도 내가 내뱉은 말들을 책임질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독강임투!하려 한다.


(에필로그-조모임이 끝나고 명륜동 임장을 갔는데 자모님이 임장할 때 밤이어서 비닐에도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하셨는데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투자자로서 뭔가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오늘 하루 참 알차게 보낸 내 스스로를 칭찬하고싶다. 그러나 위험한 건 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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