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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돈버는 독서모임 82조 결성사] 호롱님과 함께한 돈독모 후기

오늘은 월부생활 중 처음해본 돈독모 후기를 써본다.


최근에 읽은 이하영원장님의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에서는 독서의 목적에 대해

"독서는 단순히 읽기위해서나 내용을 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작가의 생각을 나의 언어로 정리하고 편집하는 시간이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이 바뀌고 나의 말이 달라지게 된다.

세상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고 내가 쓰는 언어에 따라 나의 세상은 바뀌는 것이다.

즉, 나의 언어가 풍요롭다는 것은 나의 세상이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책을 읽고 나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것........'


하지만 이게 알려주신대로 하기가 쉽지가 않다ㅠㅠ

책을 읽는건 얼마든지 하겠는데 30분 읽고 정리하고 하는게 왤케 안하게 되는지...

(책 다 읽고 나중에 정리는 하겠는데..ㅠㅠ 페이지수 안넘어가는게 왠지 모르게 스스로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한달에 한권이라도 나의 언어로 정리해보려고 시작해본게 돈독모이다.



6월 돈독모 후기를 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왜 이제 했을까? 왜?? 도대체 왜??"

월부강의를 들으면서 멘토님이나 튜터님들 그리고 월학에 계신분들과 함께 이야기나누기가 쉽지 않다.


작년만해도 기초강의를 들으면 중간에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한번씩 끼워주셨는데 요즘은 없는것 같다...

(월부인구가 너무 늘어난 탓일까?)

그래서 나보다 경험이 많은, 더 큰 통찰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대화하기엔

돈독모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더 큰 사람이 되려면, 더 큰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



#독서모임 #삶을 레버리지


글을 읽었을 때 사람은 자기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그 글을 해석한다고 한다.

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조원분들이 각자의 경험에 비추어 자본주의 라는 책 한권을

다각도로 해석해 주셨고 나와는 전혀 다른 관점도 제시해 주셨다.


처음엔 동의할 수 없다고 생각한 내용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셨고 설명을 듣고나니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경험이 다르다 보니 중요하거나 인상깊게 느낀 부분도 달랐다.

내가 놓친부분도 다른분들이 짚어주셨다.


"아 그래! 저런 내용이 있었는데, 내가 가볍게 넘어갔었네!"


이렇게 독서모임을 통해 나는 다른분들의 인생을, 그 시간을 레버리지 하는 것이다.



#고민해소의 장 #투자고민 #인생고민

자기소개 시간에 호롱님께서 0호기 처분경험이 있다고 하셔서


지금 0호기를 처분중인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현재 내가 진행중인 0호기 처분에 대한 발언권을 주셨다.


근데 이게 준비한 내용이 아니다 보니 설명이 부족했었던것같다.

일목요연하게 말하지 못했고 빼먹은 내용도 꽤 있었다.

"나 왜이렇게 말을 못하지?? 내가 원래 이랬나???" 조원분들께 설명드리고나서 혼자 생각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아 이런 내용을 말안했었네"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너무나 고맙게도 얼마전 잘못투자한 매물을 정리하신 '태컴'님께서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셨다.

그당시 나보다 더 속이 상하셨고 마음 졸이셨을 것이라 그 상황을 그 마음을 가늠해보았다.

나는 아직 매물정리를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마이너스는 아니기 때문이다.

태컴님은 그 힘들다는 손절을 소위말해 발악을 해서 해내셨던 것이다.


나도 내마중 강의를 들으며 멘토님이 해주신 대로 0호기 처분을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나은 최선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본주의 2장에 나온 내용처럼 '소비=감정' 이듯이

0호기 처분에도 감정을 적극동원하라는 팁까지 챙겨주셨다.(감사합니다 태컴님!!!)


자유질의답변 시간에는 요즘 루틴을 잘 지키지 못하는 나의 상황과 어떻게 하면 계속 이 생활을 이어갈수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말씀드렸다.


사실 기존에 강의 질의응답시간에 많이 나왔던 단골 질문이기도 했다. 내가 이런 고민에 빠지지 않았을 때는

저런 질문을 왜할까, 그냥 하면 되는것 아닌가? 라고 쉽게여겼었는데 내가 이런 질문을 하게 될줄은 사실 나도 몰랐다.

호롱님은 자신도 겪었던 어떻게 보면 현재의 나보다 더 어려웠던 그 상황들과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해나왔는지 말씀해주셨다.

그 얘기를 들으니 '나만 이런 고민이 있는 것이 아니구나!' 다들 어려움이 있고 훨씬 내공있는 분들도 마찬가지만 더 큰 생각으로 하루하루 배움으로 채워나가는 것이었구나 라는 것을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목표로한 큰 투자자가 되려면 실전반과 월부학교를 반드시 갈 것을 추천해주셨다.

(가고 싶다... ㅇㅝㄹ ㅎㅏㄱ....)


엄두도 내지 않았던 실전반과 월학이지만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기초강의 꼼꼼히 듣고 실전반부터 밟아나갈 계획수립과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야겠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며,,,

호롱님은 어떻게 저렇게 리액션도 잘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진행도 하면서

조원들 하는 말도 다 알면서 조원들이 쓴 후기, 들었던 강의 그리고 조원들 최근 임장지까지 챙겨서 알고계신지도

너무나 신기했다.


그리고 조원분들 각자의 색깔을 잘 보여주셨고 경험과 현재의 노력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앞으로 수강할 강의에서는 오프모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동료분들을 더 많이 만나고 함께 갈 수 있는 결성사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여건상 오프모임에 잘 나서지 못했던 나였는데 어떻게 하면 더 참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할 시기이다.


#6월 돈독모 82조 한달 액션플랜 확언 :

한달내로 현재 임장지(성동구) 매임까지 마치고 결론 맺고,

새로운 앞마당(강동구?) 단지분석까지 끝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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