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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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7/1일 목실감

7/1일 감사일기


신랑에게:

장모님과 처제 주라고 워크샵 다녀오면서 선물 사온 신랑, 마음이 따뜻한 남자 :)

그리고 조모임 끝나면 무조건 전화하고 자라고 신신 당부하는 신랑, 졸렸을텐데 꾹 참고 기다려줬다. 감사합니다.


나에게:

7월부터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하게 되어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과제마감이 코 앞인데 손도 대지 못하고 교육과 업무가 마구 뒤섞여져서 우선순위는 커녕 뭐가 뭔지 뒤엉킨 하루를 보냈다.

저녁에라도 임보쓰는 뭉텅이 시간을 확보하고자 했지만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하는 저녁식사 약속이 되어 있어, 그마저도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서 단지분석 5개를 했고, 엄마와의 시간은 온전히 집중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 뒤, 마지막 조모임을 하고 12시에 취침!!!

오랜만에 내가 컨트롤 하지 못한 하루를 보냈다. 할 수 없는 것은 나의 영역이 아님을 이제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주변에게:

제천에서 공수해온 감자, 상추, 오이, 고추로 근사한 저녁 한 상 차려준 엄마, 감사합니다.

마지막 조모임에도 누구 한 명 빠짐없이 칼 같이 회의 입장 해준 서기반 12조 조원들과 세노테 조장님. 6월 한 달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 곧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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