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분임을 했습니다. :) 힘들기도 했지만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즐거웠습니다. 조원분들과 만나서 대화하는것도 즐겁고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나간 기분으로 했습니다. 물론 지금 다리에 알베기고 나중엔 오른쪽 골반이 아파서 판교 in - 이매 out 을 했습니다.
덕분에 내 몸에서 오른쪽 골반이 안좋구나 자세를 평소에 바르게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원분들과 같은 방향을 보고 투자얘기를 할 수있다는게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 임장도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힘들었지만 부에님에 추천해주신 감자탕맛집에서 뼈해장국도 먹고 예쁜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이번달 목표 포스트잇 작성과 각자 이야기 나누는게 저에게는 보상이였습니다.
지금까지 투자했던 경험도 나누고 월부에서의 활동 꿀팁도 알게되었습니다. 아너스가 되면 수강료 50%가 된다는것! 부지런히 강의 수강하고 활발한 활동해서 아너스가 되어야겠습니다.
조원분들 중에는 영유아기를 육아하시면서 조장까지하시는 저희 조장님도 있으셨고(분임 지도를 새벽 3시까지 작성해서 공유하시고 다음날 임장 참석), 오전 8시에 야근 근무를 끝내고 9시에 저희 임장활동에 같이 참석하셔서 12시까지 함께 임장을 했습니다.
결혼준비 한다고 실준반을 잘 할 수있을지 고민했었는데 제 여건은 너무 좋은것이더군요. 반성하게되었고 이번 실준 자모님이 알려주신 본질 잊지 않으면서 완주해보려 합니다.
분임 지도를 그려보면서 제가 그린것과 조원분들이 그린것들 그리고 마침 강의에 분당이 나와서 자모님이 그린것 까지 비교하면서 사전 준비를 해봤는데 저는 상권 위주를 가로질러 확인하는 부분을 빠트린것 같습니다. 주요 학원가도 표시해야하구요!
이번 분임을 하면서 백현동 > 정자동 > 서현동 > 수내동 > 구미동 > 이매동 이렇게 선호도로 잡았습니다.
1) 백현동 : 판교역 주변 상권으로 질좋은 회사들이 많았고, 병원 및 편의시설이 아주 잘 정비되어있었습니다. 도로와 건물들 모두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였고 주변 단지들또한 계획도시라 그런지 반듯반듯하고 아파트 연식들도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강남 접근성도 신분당선 + 경강선 + 향후 월판선 등을 판단했을때 1등 입지로 판단 했습니다.
2) 정자동 : 백현동에서 수내동으로 넘어가서 정자동으로 들어갔는데 수내동에서부터는 백현동보다 상권도 적고 유해시설들이 보였고 신림과 같은 빽빽한 술집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들도 적었습니다. 점점 정자쪽으로 가니 다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자동은 역 주변으로 주상복합이 많이 있었고 카페나 음식점들이 가로수길에서 보는 좋은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음식점 단가를 봐도 높은편이였구요. 고급스러운 곳들이 많았습니다. 주상복합단지들이 있는 부분에는 고급승용차들이 찾지 않아도 너무 많이 보였고 상권도 유해시설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자역 뒷편 상권지역에 가니 호텔들, 유해시설이 보였습니다.
3) 서현동 : 분당 임장하면서 가장 고등학원들이 밀집되어있는게 보였습니다. 공원도 잘 갖추어져있었구요. 학원수는 많지는 않아보였는데 다른 동에 비해는 많아보였습니다. 아파트 단지들에 있는 상가들이 전부 학원이였고 물리/화학/수학 단과별로 나누어져있는것이 밀집되어있는것으로 보아 고등학생들이 많이 밀집해있을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파크뷰아파트 단지를 지나쳐갔는데 백현동에서 본 아파트단지들 느낌이났고 살기 좋아보였습니다. 나중에 집에와서 분당 top10 단지가 1번은 백현동 2번은 파크뷰였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4) 수내동 : 백현동이랑 가까웠고 수인분당선 수내역 근처에 롯대백화점도 있었고 살기 좋아보였습니다.
5) 구미동 : 정자동에서 구미동(미금역)까지 분임하고 서현동으로 넘어갔는데 미금역은 역 주변으로 큰 상권들이 있었는데 판교같은 느낌은 아니고 90년대 빽빽한 상권들 느낌이였으나 편의시설이 많았기때문에 살기 좋아보였습니다. 단지들이 휴먼시아, lh 와 같이 선호도는 떨어지지만 대단지로 구성이 잘 되어있었고 나무들이 매우 키가 큰것으로 보아 오래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서울대학교병원과 역주변 상권을 이용하면 5060 한테는 좋은 입지로 보였습니다. 팀원분들이 말해주시길 병원 근처로 부촌빌라가 있다고 했습니다.
6) 이매동 : 너바나님이 아파트에 한자가 들어간건 보지말라고 하셨는데ㅋㅋ시범단지들이 예쁘게 정비되어있었습니다. 90년대식 느낌이 났고 놀이터가 모래놀이터였습니다. 제 어릴때 생각이 나더군요. 상권은 딱히 형성된건 느끼지 못했고 이매역에서 경강선을 타고 판교로 갔는데 배차기간이 20분이였습니다. 구미동과 이매동 선호도 고민을 했었는데 구미동의 미금역은 신분당선 + 수인분당선이라 더 선호도를 높게 잡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제가 그렸던 루트와 오늘 실제로 돌았던 루트를 아래와 같이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조원분이 사주신 붕어빵
그럼 여기까지 조모임 후기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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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슬 :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는 시간을 응원합니다. 쌀쌀해진 날씨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물 많이 마시셔요.:)
보해송 : 분임만으로도 많은걸 파악하시고 느끼셨네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