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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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0 곰돌이야옹 칼럼 필사 #57] 1700만원으로 3채 투자하는 방법 (캐모마일)



최근에는 종잣돈을 모두 소진하거나 각자의 사정으로 종잣돈이 부족해서

투자를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종잣돈이 부족해서 투자를 못한다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요? 이 점에 대해서 자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은 종잣돈의 규모가 아니라 매수하는 과정에서 매물을 선정하는 기준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저평가 여부가 아니라 사실은 좋은 물건에만 치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액의 종잣돈으로 3채의 경험을 얻다"

 

제가 3채를 진행하면서 들인 투자금은 1700만원입니다.

제가 채용한 직원은 선호도가 높거나 매력적인 물건은 아닙니다.

소중하지만 지극히 작은 종잣돈으로 이미 출발 선상부터 달랐던 투자의 시작.

저는 종잣돈이 정말 부족했던 워킹맘입니다.

누구나 알만한 네임밸루의 연봉이 높은 대기업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직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라고 초반에는 생각해본 적도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금이라도 시작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그저 감사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고 해도 그때를 알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충분히 수익이 난다는 것을 배웠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걸 새삼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가진 금액이 작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망설일 틈도 없이 기본에 충실히 앞마당을 늘려나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종잣돈의 규모가 크다고 해서 좋은 투자를 한다는 보장이 없고,

종잣돈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투자를 못한다는 것 또한 없습니다.

종잣돈의 규모는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저 제가 한 것이라고는 저평가 여부를 판별하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 통찰력을 배우고 지속적으로 시장안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1700만원으로 3채의 투자,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첫째, 좋은 물건이 아닌 좋은 가격을 보세요.

작은 금액으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좋은 가격을 판별하는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부동산은 상승의 흐름이 동시다발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비하여 저평가의 단지를 미리 파악한다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동일 선상에 있는 투자 대상을 놓고 선호도가 높아 누구나 좋아할 만한 신축이나 준신축 단지를 우선적으로 보아야하지만 시장의 상황과 시기마다 상대적으로 흐름이 아직 오지 못한 구축도 충분히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적어도 잃지 않는 투자의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너무 좋은 단지에 매몰될 경우 흐름상 해당 단지가 이미 가격이 너무 올라 생각지도 않게 투자금의 규모가 커질수가 있기 때문에 작은 종잣돈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투자의 경험을 살 수 있는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절대가가 너무 높아 내가 감당하지 못할 리스크 부담이 커지는 부담도 있습니다.

내 앞마당 중에서 투자 범주 안에 들어가는 지역이 있다면 전수조사를 하여 생활권내 스트라이크 존 안에 있는 단지들의 줄을 세우고, 아직 기회가 오지 않는 단지들을 골라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투자는 적은 금액으로 최대의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둘째, 최고의 선택이 아닌, 나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세요.

예를 들어, 투자의 범주에 드는 A와 B 단지가 있습니다. A단지는 예상보다 투자금이 많이 들지만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단지입니다. 반면에 B단지는 선호도나 입지가 떨어지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연식이 조금 아쉬운 단점까지 있습니다.

 

A단지: 선호도 높음/투자금 3000만원

B단지: 선호도 별로/투자금 1500만원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이럴 경우 종잣돈이 적다면, A단지가 기회임을 알고도 B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A단지가 먼저 상승할 때 흐름이 먼저 오지만 A가 나에게 맞지 않는 물건이라면 말이죠.

실제로 저는 제가 맞는 B단지를 선택했고, 다행히 협상을 통해 무피로 세팅했습니다.

암탉투자라고 할지라도 기다린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완벽한 타이밍은 없습니다. 편견을 버리세요.

눈 앞의 기회는 있을때 이를 알아보고 기회를 잡는 연습도 해야합니다.

바로 눈 앞에 기회가 있는데도 망설이거나 고민만 수십번 하다가 이내 황금같은 기회를 날려버리게 됩니다.

기회를 만드는 것은 오랜 시간이 들여야하지만 그 기회가 만들어진 직후의 선택은 그동안 쌓은 실력과 판단력이 빠른 선택을 좌우하게 됩니다.

돈이 부족해서, 취득세가 높아서, 좋은 기회가 올까봐, 더 좋은 것을 하고 싶어서, 여러모로 망설이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투자는 개인이 가진 재무상황이나 리스크 대비의 규모등에 따라서 어떤 기회가 올지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벽에 부딪친다면 한번쯤은 내가 편견이나 벽에 스스로를 가두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기회는 여러 차례 다른 형태로 다시 다가오지만 이미 지나간 기회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언제 다시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후회없는 결정을 하기 위해서 너무 작은 고민거리에 매몰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 눈 앞에 기회가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확신이 있다면 반드시 그 기회를 꼭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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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투자의 원칙과 본질을 지키고

돈보다는 실력을 쌓는 데에 있어 멈추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는 점입니다.

종잣돈이 부족하다면 남들보다 더 바쁘게 뛰어다니고 더 많이 보고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하세요.

초석을 다지는 것만큼 빠른 길은 없습니다.

 

원문 https://cafe.naver.com/wecando7/411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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