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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문자 뿌리면 끝? 전세 뺄 때 가장 중요한 한 가지(전세빼기 양식 공유)[벨지안가나슈]

안녕하세요. 초코케이크를 좋아하는 벨지안가나슈입니다.

전세 빼기 힘드시죠? 저도 최근 전세가 잘 나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개의 전세를 빼느라 고생했는데요.

침체된 시장 속에서 전세 4개를 빼며 알게 된 것들.

전세를 뺄 때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해 글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전세 가격 설정하기

전세를 뺄 때는 내 물건의 객관적인 상황 파악이 우선입니다. 

내 단지의 전세 가격 확인

상급지의 전세 가격 확인

하급지의 전세 가격 확인

 

내 단지의 가격 뿐 아니라 상,하급지의 가격도 함께 고려해 봅니다.

 

내 단지에 4.5억 전세가 나와있고, 내 물건이 더 좋으니 4.5억에 내면 1등 물건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 하급지의 가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전세 가격을 설정합니다.

 

주변 물건 파악하기

 

경쟁 물건들의 가격과 상태를 파악합니다. 내 단지, 주변 단지, 인근의 비슷한 가격의 단지들.

세입자 입장에서 선택 가능한 다른 단지들도 함께 가격과 상태를 파악합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객관적인 내 물건의 등수가 파악됩니다.

그리고 내 물건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가 있습니다.

 

보통은 금요일, 

주 1회 업데이트를 하며 상황을 살펴보고 가격 및 물건 상황을 누적하여 기록합니다.

 

1등 물건 만들기

1등이 아니라면 1등을 만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수리를 통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미 주변 물건이 가격과 상태가 파악이 된 상태라면 내 물건을 1등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가격을 낮춘다면 얼마나 낮춰야하는지, 수리를 한다면 얼마나 수리를 해야하는지 스스로 그 범주와 금액을 계산해 봅니다.

잔금이 가능하거나 날짜에 여유가 있다면 1등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타겟 설정 및 전화 돌리기

 

임보를 쓰며 파악한 지역의 특성. 그리고 단지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타겟을 설정해 봅니다. 2년 전 전세 가격이 내 단지의 현재 전세가와 비슷한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는 인근 상급 아파트.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는 같은 단지 내 이사 수요

(내 물건은 올수리)

더 좋은 단지보다는 더 좋은 집 상태를 원하는 인근 아파트의 전세 수요

 

타겟을 설정했다면 그 단지의 부동산 전화번호를 확보해 ‘전화’를 걸어 물건을 내놓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방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전세 물건이 많고 잘 빠지지 않는 상황일 경우 부동산 사장님들은 문자로 주는 물건을 스팸 문자처럼 취급하기도 합니다.

(전화도 스팸 취급하는 사장님 계심 주의…)

 

전화를 통해 사장님으로부터 현재 상황도 파악하고 물건의 상황을 브리핑하며 ‘내 물건을 각인’하는 편이 넘치는 전세 물건 속 내 물건을 홍보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화를 돌리고, 문자를 뿌렸다면 반응은 어떤지, 문자에 회신은 오는지 내가 어떤 문자 내용을 보냈는지 기록해 놓으면 뒤죽박죽 되지 않습니다.

 

(영업 비밀 누설…)

개인적으로 전화를 돌릴 때는 내 물건과 가격은 같지만 상태가 조금 떨어지는 물건을 가진 부동산 내 물건과 상태는 비슷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싼 물건을 가진 부동산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전화를 돌립니다.

 

그 물건을 보고 전화한 손님에게도 사장님이 ‘더 좋은 물건’이 있다며 함께 브리핑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어디서 보고 갔는지, 손님 반응은 어땠는지 기록해가며 보완할 점은 없는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약이 되려면 좋은 타이밍과 찰나의 운도 상당히 큰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면서 전세 손님 최선을 다해 모셔보기로 해요.

 

존경하는 월부인들의 전세 쭉쭉 빠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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