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코크드림님의 강의를 들으면 드는 생각은 

어쩜 저렇게 만담과 같이, 수다와 같이 말하는데

정보 전달을 잘할 수 있으신지 대단함을 느낀다.

 

자연스럽고, 편하게 강의를 진행하시니

강의를 듣고 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고

입담 좋으신 엄마의 친구가 푸는 썰을 듣고 있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인지 강의를 듣는 동안 피로가 비교적 적어

한 번에 많은 볼륨의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

 

 

 

그 당시에는 필요하다는 것을 못 느꼈지만 현재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 첫 번째가 ‘시세트래킹’이다. 

 

그전까지는 앞마당도 몇 개 없었고, 시세트래킹까지 하기 버거워서 미뤄두었다.

이제는 해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시세트래킹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처음 시세트래킹을 한 상태이다 보니,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이 강의에서 시세트래킹 할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려주어서

시세트래킹의 기틀을 잡고 분석을 어떻게 할지 도움을 받았다.

 

기존에는 시세 트래킹이라고 하면 

그냥 매매가와 전세가를 네이버 부동산에서 보고 엑셀에 기입하고

지난날들과 비교하고 현재 가격이 매력적인지 판단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가격뿐만 아니라 매물 증감 형황, 실거래가 추이를 보면서

나의 투자금 범위뿐만 아니라,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매매가와 전세가의 가격 변화에 따른 적절한 투자 시기도 알려주어서 좋았다.


앞마당은 적지만 꾸준히 관리하는 사람과 새로운 앞마당만 늘려가는 사람 중에서

전자가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지난달부터 시세트래킹을 하면서 앞마당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앞마당이 3개도 되지 않고 시간도 얼마 안 지나서 다 기억할 수 있을지 알았다.

하지만 지난달에 시세트래킹 엑셀표를 채우는데, 단지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확실히 시세트래킹을 하니 그 지역의 지도를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되고

생활권 전반의 시세를 보니 비교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직 시세트래킹을 한 번밖에 안 해,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머릿속에 누적된 데이터가 없어 어렵지만,

계속 이렇게 진행하면 그러한 인사이트나 투자 기회도 포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는 인테리어에 대한 강의가 들리기 시작했다.

기존의 나는 신축이나 준신축에 투자할 것이라 생각하여

구축 투자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큰 관심 또한 두지 않았다.


서울을 임장하기 전까지 그리고 수성구를 임장하기 전까지 말이다.

 

서울의 구축을 매임을 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니즈가 생겼다. 

분명히 수리는 해야 할 거 같은데,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가늠이 되지 않았다.

 

투자자로써 중요한 것은 투자금인데도 

수리비를 모르니 투자금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아 

인테리어를 함으로써 추가되는 투자금이 알고 싶었다.

 

안 그래도 지난달 임장을 통해서 인테리어에 드는 비용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상황에서 

인테리어 항목을 나누고 그 항목에 대한 가격을 알려주니 감을 잡기 좋았다.

 

특히 마지막 강의는 인테리어에 관한 실무적인 정보의 폭탄이라서 

강의를 멈추고 필기한다고 수강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뭐든지 자기가 필요해야만 나의 세계로 받아들일 수 있는 듯하다.
분명히 다른 강의에서 말해준 내용들인데 그 당시에는 관심도 가지 않았다.

 

당시에 나한테는 높은 수준이라 생각했다.

매수는커녕 매수할 집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데

‘무슨 시세트래킹이고, 무슨 인테리어야!’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런 강의가 나올 때마다

제대로 듣지 않았는데 (물론 이해도 하지 못했다.) 

이제는 필요하니까 들리기 시작한다.


마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의 RAS와 같이

호기심, 니즈가 생기면 내 세계로 받아들일 수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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