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투기 이후로 오랜만에 조모임 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거의 자실로 앞마당을 만들었기에, 1년 내 1호기 하조 조원분들과의 단임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먼저 월부활동을 만 2년 해오신 에밀리킴님의 꼼꼼한 단임루트 덕분에 수월하게 단지임장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에밀리킴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2개 단지는 개인적인 선약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함께 했기 때문에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에밀리킴님은 이미 송파구 단지임장을 한 번 하셨음에도 끝까지 마무리 못하셔서 신청을 하셨다고 했는데
덕분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 활동이 아직 어려움에도 시간을 쪼개서 함께 해주신 사랑해 월부님
따님이 계시는 송파구가 궁금하셔서 부산에서 매주 올라오셔서 임장하시는 정열적인 노래님,
저와 에밀리킴님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방출신이다보니, 구축에 대한 눈이 다소 높았고 그래서 초반에 ‘입지>연식’ 이라는 걸 알면서도
머리와 다르게 마음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지방에서 비교적 연식 좋은 곳에서 거주했기 때문이라는 걸
이번 조모임을 통해 깨닫게 되었네요 ㅎㅎ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저도 친구들도 모두 준신축 아파트에 거주를 했었고
고등학교 이후로도 준구축에는 거주했었고 계단식에만 거주했었다보니,
신혼시절에 복도식 구축 아파트에 거주를 하면서도
‘나는 돈을 아껴야 해서 여기 살지만 투자를 했을 때 과연 오를까?’ 라는 의구심이 가슴 한 켠에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4급지에서 3급지 3급지에서 2급지, 1급지로 임장지를 점점 넓혀갈수록
입지가 좋을수록 연식이 아니라 입지에 따른 선호도가 분명하고,
입지 좋은 구축은 전세가도 매매가도 올라간다는 것을 눈으로, 그리고 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를 보는 눈 뿐만 아니라,
연식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아준 조원분들에게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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