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수강후기
재기반 오프닝 강의를 듣고 기억에 남는 내용과 적용할 점으로 나누어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출 상환과 종잣돈 모으기 중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실력이 있는가? 실력이 있다면 투자 대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출 이자를 내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진행하거나
투자를 위한 종잣돈부터 모을 수 있다.
그런데 투자에 대한 확신이나 실력이 없는 상태에서 대출도 있다면?
실력을 키우면서 대출을 먼저 상환하고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먼저다.
→ 적용할 점 : 우리 집에도 0호기의 담보 대출 외 신용 대출이 있다.
저축한 돈이나 0호기를 매도한 돈으로 신용 대출까지 상환할 것인가 고민해 봐야 한다.
우선 내게는 투자 대상이 있을까?
앞마당이 10개 이상 있고 시세 트래킹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같은 가격이면 어느 단지가 제일 나아 보인다는 나름의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용 대출을 전액 상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투자를 하면서 전세금 반환이나 역전세를 대비해 신용 대출을 추가로 이용해야 할 수 있기에
부분 상환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지출 통제하고 저축액을 늘리는 것이 투자보다 우선이다.
→ 적용할 점 : 저번 달은 지출 통제가 되다가 이번 달은 안 되고의 반복이다.
매달 정해놓은 일정한 금액의 생활비 내에서만 지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 외의 생활비는 무조건 체크 카드만 사용하기.
같은 항목의 소비를 저번 달은 경조사비에서, 이번 달은 내 용돈에서 사용하는 등의
각 통장의 역할이 모호한 상태인 것 같다. 각 통장의 용도를 명확히 구분해서 그 범위 안에서
지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너나위님이 뒤에 하신 말씀처럼 꼭 필요한 생활비가 아니라면
내가 이 물건을 사는 것이 내가 진짜 행복한 일일지 한 번 생각해보기.
(아까 장보러 나갔다가 메가 커피를 보니 한 잔 시원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3천원을 소비하고 커피를 마셨을 때 내가 진짜 행복했던가를 떠올렸고
집에서 내려먹는 드립이나 캡슐커피보다 더 맛있고 행복하게 마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서
무사히 지나칠 수 있었다. ㅋㅋㅋ)
3. 민주적인 것이 최고는 아니다. 부부 중 잘하는 사람이 경제권을 가져온다.
싸워야 한다면 싸워라 ㅋㅋㅋ
소비와 저축에 관한 생각이 배우자와 많이 다르다면
나의 배우자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고 10번 이상 대화를 시도하라.
→ 적용할 점 : 신선한 이야기였다.
역시 일이나 돈에 관해서는 동화처럼 아름답고 행복하기만 한 방법이
꼭 최선이 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은 어떤가? 일단 월부에서 강의를 듣고 난 후 이전과는 다르게
오히려 내가 지출을 만류하거나 절제하는 경우가 더 많이 생겼다. 입장이 뒤바뀜 ㅋㅋㅋ
하지만 둘이 함께 미쳐서 계획없는 소비를 할 때가 있다.
나만 정신차리면 될 것 같다. 어차피 생활비 관리는 내가 하고 있으니까.
결국 나의 지출 통제가 관건인 것. 재기반 강의를 통해 나의 구멍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고칠 수 있는 장치를 알게 된다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후기라 편하게 써 보았는데
다 쓰고 나니 후기는 다 읽어보신다는 너나위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40분의 짧은 오프닝 강의였지만
당연하게 여겨왔던 생각에 물음표를 던질 수 있고
나의 경우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고민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을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강의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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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우 : 오. 후기 읽으니 강의를 다시 보는 느낌입니다. 한달동안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