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배우자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저는 내년 4월 결혼 예정으로 식을 6개월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신혼집을 먼저 마련해 3개월 정도 같이 지내며 가계를 미리 합쳤습니다. 제가 돈 관리를 하고, 나름의 공동목표를 만들어 공유도 하고, 각자 용돈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동갑내기 부부라서 예비 남편 주변친구들이 그 나이에 그 용돈으로 생활한다고 뭐라고 해도 자긴 행복하다면서 협조를 잘 해주는게 고마우면서도 문득 ‘아 같이 재테크 공부를 하면 더 시너지가 날텐데… 부부가 같이 관심을 가진 사람들 부럽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그 생각을 일부러라도 버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사람은 나의 도구가 아니고, 내가 원해서 하는거고, 결국 목표는 우리 가정의 행복이니까…! 당연한 걸 이제서야 깨달은 느낌이네요ㅎㅎ
마지막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10년 뒤 20년 뒤 뭘 하면서 살고싶은지. 마냥 난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거야~ 라고 생각하고 살 고 있었는데 조금 더 나 자신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울컥하면서 본인의 진심을 말씀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출근길에 울컥했네요ㅠ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마지막에 말씀해주신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10년 뒤 20년 뒤 어떻게 살고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