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과정을 지향하는 하유입니다.
지방투자실전반 4강 강의 후기를 남깁니다.
4강은 차분하면서도 마음 속에 불꽃이 있는 듯한 잔쟈님튜터님의 강의로 진행되었는데요. 그야말로 실전반 강의라는 말이 착 달라붙는 강의였습니다.
주제는 매수-보유-매도로 이어지는 프로세스와 대응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임장을 다니고 보고서를 쓰고 투자매물을 뽑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에도, 실제로 매수/매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잘한' 매수-보유-매도란 무엇인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이번강의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가 너무나도 유익하다고 느꼈는데, 강의 자료 서두에 나와 있는 것처럼 '실전 투자를 진행할 때 이대로만 따라하면 되는 가이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쟈니튜터님 말씀처럼 이 자료는 최소 10년 동안 거래할 때마다 찾아보게될 교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매수
앞서 말한 것처럼 매수프로세스에 대해 투자매물을 뽑는 것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매수과정을 '잘해야'하는 이유는 내 돈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매수로 이어지는 여러단계(매수결정-가계약-본계약-전세계약-잔금)에 무엇을 해야하는지와 주의사항을 알지 못한다면 부동산 사장님에게 끌려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산전수전 다 겪으신 부동산사장님들 쉽지 않습니다. 수없이 많은 거래를 진행하면서 관례적으로 행해진 부분들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그냥 "네..네.."하다가 내 돈을 위한 안전장치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채 계약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에이 뭐 별일있겠어? 알아서 잘 하시겠지"라고 생각했다가도...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엄청난 꽤 높은 확률로 현장에서는 강의에서 말씀하신 주의사항들이 튀어나온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내 돈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새기고 새깁니다.
이런 관점에서 잔쟈님튜터님의 교안은 매뉴얼 그자체... 그대로 보고 따라하면 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고 친절하게도 부록에 특약 문구와 체크리스트까지 제공해주시니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내몫이니 결국 내가 문제!)
2. 보유
보유하는 것도 투자다. 매수과정과 마찬가지로, 아니 어쩌면 매수보다도 더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이 보유과정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는 것 그자체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보유하고 매도하는 것까지를 말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짚어주셨습니다.
보유과정에서 발생되는 [집의 수선,유지 / 역전세/ 전세만기시 재계약]등을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에 대한 매뉴얼을 제시해주셔서 어떤 기준으로 각 상황에 대응해야하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3. 매도
투자의 마지막과정이자 꽃이랄까. 나아가 매도는 더 좋은 자산을 갈아끼우는 것까지 완성해야 진짜 투자자의 매도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므로 '매도의 성공 여부는 매도 그자체보다 팔고 뭘로 바꿧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이상적인 상황만 있진 않을 겁니다.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때 어떻게 매도젼략을 세울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럴려면 당연히 기준이 있어야 하겠죠.
그렇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매도는 절대 기준대로 해야 한다는 것. (매수도, 보유도 마찬가지)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죠. 기준없이 매도하다간 자산이 녹아내릴 것입니다.
매도의 3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익이 났는가?
포트폴리오에 유리한가?(좋은 것 갈아타기)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는가?
각 사례별로 보니 훨씬 이해가 되었는데요. 매도는 언제해야하는지에 대한 기준에 이어서 매도는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각 상황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매뉴얼 그자체...
마지막으로 투자에 임하는 마인드에 대한 잔쟈니튜터님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확신이 들지 않을때는 확신이 들때까지 임장을 가고, 스스로 실력이 없다고 느낄 때는 지금 집중하고 있는 지역에서만큼은 전문가가 되리라는 마음으로 임하라는 말들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요즘들어 빈번하게 들었던 고민이었기 때문인데요. 비슷한 고민에 대해 세르정튜터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확신이 들지 않을 때는 내가 무엇 때문에 확신이 들지 않는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비교평가대상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앞마당을 늘리고, 앞마당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앞마당을 더 제대로 매물을 털어보세요."
덕분에 내가 마음만 급했고, 방향을 못잡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달 마음가짐을 다시하고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나는 이제 어디를 채워가야할까요? 너무 무궁무진하여 앞길이 막막하다가도 뭘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는 사실이 희망적입니다.
좋은 강의와 매뉴얼까지 주신 잔쟈님튜터님.
앞으로 10년간 교안보며 감사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주유밈 : 마지막까지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MZ : 와,, 강의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ㅎㅎㅎ 한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