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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하우]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뜨사차
독서멘토, 독서리더
저자
서은국
출판
21세기북스
발행
2024.05.22.
책 소개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
진화생물학으로 추적하는 인간 행복의 기원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동물이 ‘왜’ 행복을 경험하는지 알아야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1장. 행복은 생각인가
2장. 인간은 100퍼센트 동물이다
3장.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4장. 동전 탐지기로 찾는 행복
5장. 결국은 사람이다
6장.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7장. ‘사람쟁이’ 성격
8장. 한국인의 행복
9장.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1장) 행복은 생각인가
행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경험이 왜, 언제 뇌에서 발생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뇌의 주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팀 윌슨 - 우리는 자신에게도 이방인 같은 낯선 존재라고 했다. 모든것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말 모르는게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멍청해서가 아니고 우리의 많은 선택과 결정은 의식을 거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이다. 의식은 용량이 아주 한정된 값비싼 자원이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만 선별적으로 기억하고 생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의식은 용량이 아주 한정된 값비싼 자원이라, 정말 중요한 것만 선별적으로 기억한다. 와 뇌를 때리는 문장이다. 확언, 명상, 백번쓰기… 내 의식을 의식적으로 바꿔놓는 이 행동들이 자꾸 우선순위에서 떨어지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리스트에 올라와있어야 한다. 내일부터 실천하자
생존 위협이 커질수록 인간도 본능적인 모습으로 회귀한다. 영양 비축을 위해 칼로리 높은 초콜릿을 찾는다. 다만 이 과정은 자신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3장)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관 또한 다분히 목적론적이다. 그에게 삶은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추구하며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이 때 그는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를 행복이라고 보았다. 아침 식사는 출근하기 위해, 출근은 돈을 버기 위해, 돈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것이다. 인간 행위의 종착지는 결국 행복이라는 것이다
6장)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빈곤을 벗어난 사회에서 돈은 더이상 행복의 키워드가 아니라는 점 (중략). 복권 당첨, 새집, 안정환 골, 짜릿하지만 그 어떤 대단한 일도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지는 못한다. 인간은 새로운것에 놀랍도록 빨리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빠른 적응 과정 때문에 비교적 최근의 일들만이 현재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 (중략). 연구결과에서 좋은일, 나쁜일들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약 3개월이였다. 시간은 기쁜일도 슬픈일도 생각보다 빨리 지운다.
돈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착각을 심어준다. 그래서 초콜릿 같은 시시한 것에 마음두지 않게 하고, 이런 자극을 음미하는 능력을 감소시킨다. 심지어 사람이라는 자극에도 관심을 덜 갖게 한다.
하지만 초콜릿을 우습게 생각하는 이들이 꼭 알아야될 사실이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시시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다
행복은 복권 같은 큰 사건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같은 소소한 즐거움의 가랑비에 젖는 것이다. 살면서 인생을 뒤집을 만한 드라마틱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혹시 생겨도 초기의 기쁨은 복잡한 장기적 후유증들에 의해 상쇄되어 사라진다
→ 배우자에게 행복의 빈도를 늘리고 쌓으라는 이번달 튜터님의 말이 떠오른다. 내 자신에게도 행복의 빈도를 늘려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해보면 행복의 빈도가 작고 사소하지만 잦을 때, 나는 스트레스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었고 덜 힘들어 했었다. 행복의 빈도를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보자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또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산다. 대다수의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렇게 becoming을 눈에 두고 살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다.
→ 지금 바로 행복할 것. 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거창한 행복이지 않아도 된다. 현대인들은 지금 행복할 줄 모르며 행복을 지연시킨다는 김주환 교수님의 말처럼 ..ㅎㅎㅎ 교수님 유튭 들으러 가야겠다
인생은 유한하다.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결국 인생사다
→ 어느덧 바뀐 내 시간과 에너지의 중점. ‘투자’. 이것만으로도 내 인생이 이미 방향을 바꿨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에 대한 생각을 거꾸로 해 보았다. 이렇게 배가 하늘을 향하도록 행복을 뒤집어 놓고 보면, 적응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일어나야만 하는 현상임을 알게 된다.
매우 중요한 점은, 이런 생존 행위는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오늘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살기 위해서는 내일 또 사냥을 해야한다.
→ 오늘 행복한 일이 있었다고 내일 안행복해도 되는게 아니다. 자주, 반복 그리고 매일 행복할 것… 마음에 너무 와닿는다
정서의 본질적 관심사는 행복이 아닌 생존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이 문장은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았다.
7장) ‘사람쟁이’ 성격
장기적으로 친사회적 행동은 타인과의 결속력을 높여 생존에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단기적 관점에서 고기를 나누어 먹는 것은 손해다. 이 손실감을 상쇄하는 강력한 보상이 필요한데, 그것이 즐거움일 수 있다.
→ ‘즐거움’이라는 단어를 보자 매 달 동료들과 함께 지역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고 즐겁게 앞마당 한 개를 완성시키는 과정이 생각났다.
가장 빈곤한 인생은 곁에 사람이 없는 인생이다. 가장 큰 문제는 행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람이 없다면 천국조차 갈 곳이 못 된다.” 이 말을 거꾸로 생각해보자. 무엇을 하며 어떤 모양의 인생을 살든, 사람으로 가득한 인생은 이미 반쯤 천국이라는 뜻이리라.
→ 생각의 전환 … 미쳤다. 너무 대단한 문장이다.
8장) 한국인의 행복
사회의 일원으로 살며 타인의 평가와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내 인생의 유일한 나침판이 되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라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내가 에스프레소가 좋은 이유를 남에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허락이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다.
자기 인생의 ‘갑’이 되어 살아 보는 것에 좀 더 익숙해지자.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보다 내 눈에 보이는 세상에 더 가치를 두는 것이다
왜 누나는 남자처럼 옷을 입고 다녀요? “내가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게 아니라 남자들이 날 따라하는거야”
자신의 삶과 선택에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친다. 인생의 주도권을 자기가 쥐고 사는 것이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다.
사람은 행복의 절대 조건이지만, 나의 모든것을 버리고 오직 남을 위해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각자가 가진 독특한 꿈, 가치와 이상을 있는 그대로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것, 이것이 사람과 함께 사는 모습이다. 그래야 사람의 가장 단맛을 서로 느끼며 살 수 있다.
→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나의 행복을, 나의 기준, 잣대를 생각하자. 내가 중심이 된 인생에 좀 더 익숙해지자.
9장)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이냐, 행복한 삶을 살 것이냐는 개인의 선택이다. 강조하고자 하는건, 이 둘은 같지 않다는 것이고, 둘째는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삶의 선택과 관심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들을 오랜시간 추적한 연구결과는, 행복한 사람일수록 미래에 더 건강해지고, 직장에서 더 성공하며, 사회적 관계도 윤택해지고, 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갖게된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행복의 핵심을 사진 한 장에 담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것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문명에 묻혀 살지만, 우리의 원시적인 뇌가 여전히 가장 흥분하며 즐거워하는 것은 바로 이 두가지다. 음식 그리고 사람.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모든 껍데기를 벗겨 내면 행복은 결국 이 사진 한 장으로 요약된다. 행복과 불행은 이 장면이 가득한 인생 대 그렇지 않은 인생의 차이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The rest are details” 나머지 것들은 주석일 뿐이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친구, 평양냉면, 커피, 메시의 패스, 바흐, 좋은 책, 새로운 경험, 운전을 위한 여행, 나의 행복압정은 이런 것들이다.
→ 나의 즐거운 압정 리스트를 만들어야겠다. 사람들이 내 압정 리스트를 보고 박수를 쳐주는 것과 같은건 중요하지 않다. 내 인생에 압정을 많이 던져놓는게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압정들을 밟으며 행복을 느껴보자,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 행복의 기원이라는 제목 그대로 이 책은 행복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본질이 무엇인지 나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였다.
단 하나의 문장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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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음 : 읽고 바로 후기쓰는 덩마님 멋찜~~~~ bbb 덩마님의 10월은 몇 번이나 행복하셨나요?
JJEON : 덩마님 후기보고 책 샀네요^^ 지금 내가 꼭 봐야할 것 같은 느낌🥰
키친 : 좋은 책과 글귀 소개 감사해요 이미 행복할 준비가 되어있던 덩마님인듯!
작심301 : 와 천국 내용에서 진짜 생각의 전환 멋지다..!!!!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