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안녕하세요 별찌롱입니다✨
강의후기가… 날라가버려셔 다시 쓰네요 ㅠ..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다시 한 번 후기를 다져보라는 신의 계시라 생각하고!!!!
ㅎㅎㅎㅎ 다시 작성해봅니다.
이번 달에 전 재테크 기초반 강의 온리를 수강하게 됩니다.
2주뒤면.. 전 유부가 되네요.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기도 했고
늦게 신청해서 본의아니게(?) 조모임 없이 수강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잘 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달에 제 조원은 저의 예비남편이니까요!!
✨ 모으는게 먼저입니다, 베타투자 먼저 세팅하세요.
저의 조원은 예비남편이고 전 1년 전에 월부를 시작했지만
사실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처음엔 남편아닌 남친이라 신경안쓰고 부동산 투자공부를 해왔지만
곧 남편이 되고.. 가계를 합치기로 서로 얘기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다보니
남편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투자를 요구하는 저의 떼쟁이 같은 말에…
남편은 그런식이면 본인은 가계를 합치기 어렵다고 얘기했습니다
😢.. 청천벽력 같았죠.
무슨 자신감인지 전 모은돈이 많지 않았지만
남편과 합치게 되면 꽤 투자종자돈이 생긴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에겐 2년뒤 입주할 0호기 아파트도 있고..
당장 살아야할 곳도 알아봐야 했고.. 결혼준비도 해야하고..
(중간에 드레스에 한눈팔려 거액을 내기도..) 거기에 남편은 합칠 수 없다 하고..
제가 가진 돈은 거의 바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 언제 투자할지 모르는 기약없는
‘공부’만 하는 투자자가 되고 있었어요.
합쳐야하는데.. 합쳐야하는데…
그 합쳐야한다는 마음이 과연 무엇때문일까?
이번 강의를 들으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너나위님이 ‘알파투자 전에 베타투자 먼저 하시는겁니다.’ 라고 말씀하실 때
남편이 저와 다툴때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어떻게 내가 평생 모은 돈을 알지도 못하는 곳에 투자합니까?
그리고 투자하려면 여윳돈으로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잘못되면 어떻게 해요?
투자에 아주 부정적인 남편은 아니였지만,
안정적인 상황이 아닌 현상황에 하려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말..
백번천번 맞는말이긴 했습니다. 제가 어떤 확실한 투자처를 가져간것도 아니고
그냥 합쳐서 같이 투자하자! 라는 말뿐이였으니까요..
그 전에 가계를 합친다는건 투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자녀와 우리의 행복한 부부생활과 안정적인 재정을 위해서인데 말이죠.
제 사고가 어떻게 뒤죽박죽이였는지를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10월에 들었던 지투실전반에서 일공일오튜터님이 해주신 말씀 때문에
더 절실히 깨달았어요.
"무작정 합치자고 생각하지 마시고, ‘왜’ 합쳐야 하는지
그리고 남편분은 ‘왜’ 지금 부동산 투자하면 합치고 싶어하지 않은지에 대해
많이 대화하고 부딪히고 생각해보셔야합니다."
사실 이 말을 들을 땐 머리론 이해했는데 마음이 받아들이지 못한거 같았는데
너나위님 강의를 들으며 마음까지 탁!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미리 머리를 뚫어주신 일공일오 튜터님 그리고 마음을 트여주신 너나위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걸 깨닫고.. 진짜 꼭 남편과 재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열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최초로 ㅋㅋㅋ 부동산투자강의가 아니라고 하니
강의 같이 들어보는거에 오케이 해주기도 했구요 ㅎㅎㅎ
✨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너나위님이 말씀해주신 5가지 가장 큰 적 중에..
전 제일 마지막 ‘술’이 저의 재정상태를 위협하는 적이였네요 ㅠㅠ
저희 집안도 술고래 집안.. 남편도 술을 좋아하고..
저도 사람들 만나고 술먹기를 좋아했습니다.
월부를 만나고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있는 회식이나 모임자리에서 조절을 하지 못하고
너나위님 말씀대로 다음날 너무나도 후회되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이 가장 큰 적을 꼭.. 잘 깨부셔야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나 스스로가 날 통제할 수 있어야, 내가 더이상
일반사람이 아닌 더 나은 삶을 사는 부자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올바른 판단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전 항상 남편과 상의해야한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사실 이야기하는건 이야기하는거지만,, 조언은 나보다 많이 해봤거나
내가 원하는걸 갖고 있는 사람에게 구해야한다는 것. 잘 명심하겠습니다.
2년 뒤 입주하는 0호기 중도금 대출에대해 남편과 다툰적이 있어요.
전 중도금대출을 내지 말자는 입장이였고(혹시 모른다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하루하루 쌓여가는 이자를 너무 싫어했습니다.
그때당시에는 중도금 대출을 내면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생각뿐이였고..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 왜 투자한다고 자꾸 나가는 여친을 기다려야하는지
온통 안좋은 생각뿐인 오빠에게 ‘투자해야해’라며 계속 다퉜었네요..
결국에는 중도금대출은 내게되었어요.
어찌보면.. 아쉽기도 합니다. 제가 좀 더 현명하게 오빠에게 설명할 수 있었다면..
0호기 분양권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면 어떨까 싶기도하고..
하지만 과거의 일에서 생겨난 감정에 나 자신을 휘둘리게 하면 안되겠죠.
그럼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중도금 대출을 갚아나갔기 때문에 이자는 줄었고, 오빠의 마음은 안정이 되었죠.
그리고 미래 잔금을 치루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많이 줄어들었구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판단이 어떤면에선 올바르지 않지만 어떤면에선 또 올바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리고 그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판단을 내가 강행하게 되었을때의 리스크도
많이 고민해야하는 것 같아요 ㅎㅎ
중요한건..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는 거겠죠.
그래서 사실은 어떠한건지 그래서 해결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더 제 스스로를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거 같습니다.
✨ 여러분이 어려움에 봉착한건, 그 어려움을 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 이말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내가 어려운 이유는 어려움을 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맞서나가는데에 있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전 절 스스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전 알고있어요. 미래에 행복한 네가족이 될거라는걸요.
부동산 투자를 통해 더이상 일에 허덕이지 않게, 오빠도 이른 은퇴를 할 수 있게
꼭 그렇게 될거에요.
그러면서 어려움이 저한테 다가오겠지만,
전 절 알고있고 제가 그 어려움을 이길걸 알기에
꼭 해나갈 겁니다!
주중에 출장갔던 남편이 오늘 돌아왔네요. 지금은 회식을 하고 있지만 ㅎㅎ
이번 주말동안 2주뒤 있을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낼텐데
그러면서 꼭! 3강까지 다시 같이 보는게 제 목표입니다!!!
끝까지 보고싶은데.. 길다고 안볼거같은… ㅠㅠ ㅋㅋㅋ
아무쪼록 노력해봐야죠 ㅎㅎㅎ
그리고 같이 통장쪼개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가계합치기에 대해서 다시 소통해봐야겠습니다.
싸울수도 있고 서로 이야기가 안통할수도 있고
오빠가 날카롭게 이야기할수도 있겠지만, 감정에 속지 말고
사실에 의거해서
올바르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화이팅!!!
너나위님 항상 진심을 다하는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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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온 : 별찌롱님 후기 작성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응원 하겠습니다 ~!!
토레스 : 찌롱님! 2주뒤면 이쁜 신부님이 되신다니이!! 축하드립니다! 그와중에 강의도 들으시는! 역시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