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x + 태x's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열반중급반의 묘미는 무엇보다 ‘독서모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의 관점을 다양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희 14조는 저를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1주차 조모임은 한 분(한리버님)을 제외하고 모두 오프라인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한리버님은 온라인으로 함께 해 주셨습니다.
후기에 들어가기 앞서
좋은 시설, 깨끗한 장소를 섭외해 주신 정산요정 또돗님 감사합니다.
3시간에 걸친 조모임 내용을 기록해주신 기록천사 조흔일만님 감사합니다.
하이브리드라는 낯선 형태의 조모임에서 좋은 사진 찍어주신 포토요정 앙꼬님 감사합니다.
매일의 원씽을 챙겨주시는 일은님과, 좋은 칼럼과 정보를 톡방에 배달해주시는 제렉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온라인으로 함께 해주신 한리버님 감사합니다.
1주차 도서 ‘돈의 심리학’
저희 14조의 독서모임(=인생모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일은님은
p346의 ‘그냥 매일 아침 나와 내 가족이 하고 싶은 건 뭐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잠을 깨고 싶을 뿐이다’
라는 구절을 소개해주시면서, 책을 읽고 나서의 소회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월부를 통해 투자를 배우고, 이렇게 열심히 매일을, 매주를, 매달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의 바탕에는
이렇듯 소중한 목표가 있습니다. 이 목표를 향해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 있었는데요.
이 책의 제목에 ‘심리’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즉 금융이라는 게임을 지배하는 것은 합리적인 숫자가 아니라 마음이 동반된 심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서두에 나와 있는 젊은 사업가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보았는데, 그가 돈을 대하는 태도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투영되어 있었습니다. 돈을 함부로 대하고, 그만큼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
결국 그는 ‘부자가 되는 것’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부자로 남는 것’에는 실패하고 사라졌습니다.
p12: 돈 관리를 잘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에게 조차 말이다.
스스로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 이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결과와 함꼐 기대치가 상승한다면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분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와 어떤 삶의 모습이 되었을 때 충분한 정도의 만족감을
느끼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제렉님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나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목공과 제빵을 취미로 하고 계셨는데, 이것을 수익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은님은
원하는 장소에서 ‘한달살기’를 통해 ‘디지털 유목민’의 삶을 꿈꾸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 말씀을 듣는 내내 좋은 장소가 상상이 되고, 그 곳에서 평화롭게 원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일은님이 부러웠습니다.
또돗님은
한 문장으로 설명해주셨는데요. ‘저녁이 있는 삶’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나면, 평온한 저녁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드시고
배우자와 함께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말 글대로 여유 있는 삶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엔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월부 생활을 지속하면서, 많이 구체화 되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이유는 두 아들에게 삶을 지탱할 수 있는 기반과 기회를 주고 싶고
배우자와는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싶고, 좋아하는 야구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개인 방송을 하고 싶어요.
‘수익’과 관계없이
이때는 투자를 잘못했고, 저때는 목표 달성을 못했다는 식으로 자신의 금전 인생을 정리하려 들지마라.
그렇게 정리한다고 해서 기록이 모두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확률이 나에게
유리해질 때까지 계속 게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1강에서 게리롱님의 1호기를 통한 복기를 통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투자 또는 집을 사야함에 있어 내가 했던 실패 경험담을 나눠봤습니다.
제렉님은
월부를 알기전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하셨는데요.
월부에서 배운 ‘가치’를 전혀 모르고 한 투자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제렉님은 월부를 알기 전 부터 부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셨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제렉님께서 그 경험을 토대로, 월부에서 배운 가치를 적용한 투자를 해 나간다면
충분히 성공하실 분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월부에샤 배운 점 잘 적용해 내년에 계획한 투자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또돗님은
월부 이전에 매수한 0호기를 월부를 배우고 나서 갈아타신 경허을 말씀해주셨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부사님과의 관계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결국 우리가 하는 부동산 투자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데요.
그 중에 중요한 롤을 수행하는 부사님과의 관계설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작년에 했던 1호기 생각이 많이 났는데요.
그 당시 좁아졌던 시야, 그로 인해 적은 투자금에만 매몰되었던 경험을 토앻
다음 투자는 좀 더 시야를 넓히고, 가지고 있는 투자금 안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물건에
투자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에게 조차 말이다. (중략) 아무런 금융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도
몇 가지 행동 요령만 익히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돈을 벌고, 부자가 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루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앙꼬님은
과감하게 카페를 끊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생각해보니 우리 일상에서 커피가 생각보다
지출 비중이 크더라구요. 결국 우리가 하려는 부동산 투자의 기초 체력은 ‘자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틈틈히 아껴서 모으는 자금이 우리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할 것입니다.
이것은 갑자기 한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닌것이어서, 앙꼬님의 이야기가 더 와 닿았습니다.
또돗님은
독서 루틴 잡기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임장과 임보를 하면, 독서는 결국 가장 뒷전으로 밀린다는 경험을 말씀해주셔셔 많은 조원분들이 공감했습니다.
일과가 끝나고, 투자생활을 시작할때 가장 앞단에 독서를 놓겠다고 해주셨어요.
특히, 3회독 루틴은 많은 조원분들이 벤치마킹 하고 싶은 점이었습니다.
1회독 밑줄 많이많이
2회독 형광펜
3회독 밑줄과 형광펜 위주의 발췌독
조흔일만님은
평소에도 루틴은 있으시지만 그 루틴이 ‘마인드셋’에 관련된 것이어서
이번 열중반을 통해 부동산과 관련된 루틴을 세우고 싶다고 하셨어요.
쇼츠나 릴스를 보는 대신 호갱노노와 네이버부동산과 친해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세우고 싶은 루틴이 있었는데요.
하루를 시작할 때 세운 목표를 100% 달성하면, ‘안전마진’계좌에 하루 만원씩 적립하는 겁니다.
그렇게 적립돤 제 ‘안전마진’통장은 이 책에 나와 있는대로 ‘목적 없는’저축이 될 것입니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검소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
1강에서 배운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일은님은
리스크를 막연하게 생각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강의를 듣고 바로 은행에 연락해 자신의 상황에서 가용 가능한 대출범위 등을 알아보셨다고
하셨습니다. 리스크의 구체화를 통해 현재 본인의 투자를 좀 더 선명하게 바라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이 경험은 강의를 자신의 상황에 잘 적용한 예시 같았습니다.
저는 저환수원리를 관통하는 한 단어가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개념에 ‘가치’가 포함되어 있고
특히 환금성에서도 그 전에는 ‘이 아파트가 내가 팔고 싶을 때 잘 팔릴까?’에만 꽃혔다면
가치에 중심을 두고 보니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이 물건이 미래에 매도 할 때 여전히 가치가 있어 사람들이 찾는 물건일까?’
이렇게 바뀐 질문이 나의 투자의사결정을 더 이롭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앙꼬님은
생각을 나누는 것, 다양한 관점, 목표와 계획이 다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셨는데요.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흔들림 없이 가져가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제렉님은
일은님이 하신 말씀을 바로 적용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은행에 연락해 대출규모를 파악해본다고 하셨습니다.
조흔일만님과 일은님, 그리고 저는
또돗님의 독서루틴, 즉 가장 먼저 책을 읽는 습관을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3시간에 걸친 독서모임을 마쳤는데요.
이것은 독서모임인가? 인생모임인가? 할 정도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따뜻한 응원의 눈빛으로 경청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부분을 공유했습니다.
이제 매주 만나 독서 모임을 진행 할 텐데요.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경험과 생각을 나눌지 많은 기대감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4조 고생 많으셨습니다.
댓글 0
존자 :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만 봐도 즐거운 독서모임이셨던게 느껴지네요 🥰
조흔일만 : 조장님 오늘 독서모임 전체를 아우르는 조모임 후기 잘봤습니다. 독서모임 및 조모임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
앙꼬 : 이번 조모임 통해 다양한 생각, 투자 경험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조모임도 너무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