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주차 조모임을 했습니다.
익숙하면서도 늘 떨리는 조모임.
그리고 지각생…조장(하…ㅠㅠ)
미니임장을 하기 원하는 조원분들과 함께 1주차 조모임 전에 임장을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한 날씨,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준 조원분들의 인사와 함께 OO구를 임장했습니다.
1년전 OO구에서 저를 이끌어줬던 동료들과의 추억이 어렴풋이 나면서도(순대국 먹고 여긴 아니야~라고 했던 언덕 끝 단지를 보며 크게 웃었던 기억), 새로운 동료들과 역세권(교통)·환경(동네 분위기)+거주민의 수준 등을 이야기하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또 조원분들의 상황이 정말 다양하고, 때로는 각자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또 제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중간에 지칠법하면 입에 뭐라도 물어야하는 성향이어서 어떻게는 먹을거리를 찾아 헤멨습니다.ㅎㅎ
처음 임장임에도 씩씩하게 함께 다닌 조원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경기도에서 먼저 와서 지역을 보고 있겠다고 한 조원분들까지 모두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주차 조모임 시작시간.
일하면서 정신없이 그리고 어설프게 예약한 스터디룸.(예약해야지…예약해야지…)
다행히 시간을 맞춰 도착할 수 있었고, 먼저 임장한 조원분과 주말 퇴근 후 졸린 눈을 비비며 온 조원분까지, 또 온라인으로 꼭 참여하겠다는 조원분들까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다같이 무언가 해보겠다고, 지금의 내 상황을 조금 더 나아지게 바꾸겠다고 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같은 방향이었기에, 각자 이야기하는 방식이 달라도 웃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시끄러운 조장은 아니었는지 다소 걱정이 되지만(사실 조원으로 정식 임장하면 걷기만 하는 침묵의 조원…)
서로 도움을 주는 하루였기에 일요일을 잘 마무리하고, 월요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주말을 함께 해준 조원분들에게 감사하며, 다들 남은 한주간 스스로를 잘 챙기고, 강의+과제 마무리하고 2주차에 웃으며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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