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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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지니]칼럼필사 #20 [망구] 1등 뽑기, 이렇게 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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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뽑기 흔한 실수 3가지


 

흔히 1등 뽑기라 불리는

투자 우선순위 물건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으십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을 혼돈속으로 빠트리는

흔한 오류 몇 가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혹시 투자물건을 찾는 과정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셨다면 임장보고서 화면에서

한발짝 떨어져 어떤 오류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흔한 실수 : 가장 싼 물건을 찾고야 말겠어

생각 전환 : 싸면서, 종잣돈으로 살 수 있고, 리스크 감당 가능한 물건 중 가장 좋은 게 뭐지?


 

흔히 일어나는 1등 뽑기 관련 질문입니다.


 

“튜터님 1등 뽑기를 하는데

A단지와 B단지가 가격이 같은데

어디가 더 좋은지 모르겠어요”


 

“A단지와 B단지는 비슷하고

둘 다 지금 가격은 싸요.

투자금은 얼마가 드나요?”


 

“하나는 투자금 1억,

하나는 투자금 1.5억이 들어요”


 

“OO님 현재 투자금 얼마 있어요?”


 

“3천만원이요”


 

1등 뽑기는 실제로 내가 돈을 어디에 넣을지

“실전 투자를 생각해보는 과정” 입니다.


 

따라서 물건이 싼지 비싼지에 더해

투자금, 리스크 대응 가능, 환금성을

같이 살펴보셔야 합니다.


 

A단지와 B단지가 둘 다 싼데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투자금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면

‘두 단지 모두 가격은 저렴하지만

전세가율이 낮아 투자후보로 보기 어려움’

으로 정리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평가/투자금/리스크/환금성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투자 가능한 물건으로

넘어가는 것이 실전투자에는 더 의미있습니다.


 

월급쟁이 투자자에게는 늘 제약이 있습니다.

투자금의 제약, 세금의 제약, 잔금 대비의 제약 등

그리고 투자를 해나가는 대부분의 시간

이 제약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연습과

이 제약 안에서 ‘실전 투자 경험’을 하셔야 합니다.


 

1등 뽑기는 가장 저평가된 싼 물건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싸면서, 투자할 수 있고, 리스크 대응이 되는

나의 제약 안에서 최선의 물건을 찾는 과정입니다.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 1등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싸기만 한 물건”이 1등이 되는 것이 아니고요.


 


 

흔한 실수 : 인구수가 많은 곳에 투자하는 게 좋겠지?

생각 전환 : 인구 수, 생활권 선호도, 단지가치를 종합적으로 생각했을 때 더 좋은 단지가 어딜까?


 

지방을 투자처로 볼 때

인구수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구수만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인구수만으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다면

투자가 너무 쉽지 않을까요?


 

인구수만으로 가치의 우선순위를 보기에는

지난 시장을 돌이켜보았을 때 아래 그래프처럼

인구가 적더라도 생활권과 단지 선호도가 높은

중소도시의 단지가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역의 수요규모와 더불어

단지의 개별적인 특성을 알고 우선순위를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호도 높은 생활권 안의 연식 좋은 중소도시 단지가

선호도 낮은 생활권 안의 애매한 광역시 단지보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흔한 실수 : 지금 나는 투자를 못하니 가격이 싼 것을 찾아봐야지

생각 전환 :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을 기준으로 지금 투자한다면 가장 괜찮은 물건을 찾아보자


 

투자는 항상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항상 화수분 같이 솟아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혹은 역전세 대비를 해야해서, 대출을 갚아야 해서 등

돈이 있어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현재 투자하기 어려운 경우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1등을 투자금을 고려하지 않고

매매가 중심으로 싼 물건을 찾아

정리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부분의 월급쟁이 투자자는

제약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 투자에는 돈이 적어도 몇 천 단위로는 들고

세금, 리스크 대비 등 다양한 상황적 제약도 따르기 때문이죠


 

그렇기 떄문에 더더욱이

주어진 제약 안에서 가장 괜찮은 물건을

찾는 연습을 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만약 내가 1년에 3천만원을 모을 수 있는데

현재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 시장에서 3천만원으로 가장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물건을 찾는 연습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찾아낸 물건이 보잘 것 없어보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찾은 가장 좋은 가치의 물건이라면

그 물건이 1등이 되어야 합니다.


 

매매가의 저평가뿐만 아니라

리스크, 환금성, 수익률을 함께 고려해

투자기준을 충족하는지 고려해봐야 합니다.


 

자꾸만 제약 없이 매매가 기준으로

싼 물건을 찾으려 하면

실제로 내가 투자를 하려고 할 때

많이 헤맬 수 있습니다.


 

왜? 여러 투자기준과 상황을 고려해서

나에게 가장 맞는 물건을 찾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종 1등으로 뽑은 물건이 저가치라고 생각해

1년 모을 수 있는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이나, 저가치라고 생각해

투자하지 않겠다

라고 판단하는 것도 투자의사결정입니다.


 

그러니 투자금 범위에서 벗어나는

가격이 저렴해보이는 멋진 단지의 물건을 찾으시기보다

보잘 것 없어보이더라도 나의 상황에서 가장 맞는

물건을 찾아 의사결정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투자금만 있다면 투자할 수 있는 사람

이 되어계실 겁니다


 

투자금이 있더라도

어디에 돈을 넣는 것이 최선인지 모르는 것보다,

투자금이 현재 없더라도

어디에 돈을 넣는 것이 가장 좋은지

알고 있는 사람이 되는 편이 더 낫고,

또 중요합니다.


 

그러니 가격의 저평가에 더해

투자금, 리스크, 수익률 등 투자기준을

동시에 고려해 1등을 뽑는 연습을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약 내 앞마당에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 없다면

아는 지역을 꾸준히 만들어가시면 됩니다.

조급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1등 뽑기는 단순히 임장보고서

뒷부분을 위한 숙제가 아닙니다.


 

스스로 투자 의사결정을 해나가기 위한

훈련의 기록이자 과정입니다.


 

그 의미를 되새기며

스스로 나에게 맞는 투자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에 집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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