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파입니다.
이번 우리 열중 41기 81조의 조대문 사진이 정말 잘 뽑혀서 자랑스러운데요 ㅎㅎ
자랑스러운만큼 열정 가득한 독서 모임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서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직접 진행을 이렇게 해보는 것도 어색하지만
어깨 너머로 많이 지켜봤기에 진행 능력도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이야기를 듣고 정리를 하거나 틈틈히 어려운 이야기는 쉽게 풀어가려고 했습니다.
투자생활을 오래하신 분과 처음이신 분의 간극이 당연스레 통용되는 용어들이 어색할 때가 있는데요,
그러한 부분들이 사실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실 생활에서 접목시키면 되게 공감되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잘 짚어주는 것이 진행자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만, 모임이라는 것은 결국 함께하는 것이다보니 자연스레 리딩이 필요하지 않고 어느정도 시간과 방향만 잡으면 되겠더라구여. 즉, 조원분들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었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의 비전을 제시하는 발제문에서 각자의 삶속에서
황사장님과 두우잇나우님 그리고 어텐션님께서는 행복의 역치가 낮고 돈을 벌기 위해서 보다는 ‘노후준비’ 가 키포인트라는 사실을 언급해주셨던게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경제적 자유가 되기 전 노후준비가 우선 목표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각자만의 목표가 다르고 나만의 원칙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과 모든 노력으로 성공과 실패를 가를 수 없다는 책의 내용도 말씀주시면서 책을 곱씹어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이부분은 메트리님과 갑부언니써니님이 말씀주셨었네요 ㅎㅎ
결국 행복한 목표는 가정의 평화와 행복으로 모두 공통된 의견도 도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목표를 어떻게 실행했는지에 대한 실패 복기에 관련된 내용을 각자의 해석대로 전달해주셨습니다.
꼭 투자 실패가 아니어도 인생에서 실패를 겪고 이를 깨닫고 지금은 달라지신 환경님.
아내의 권유로 시작된 월부 생활에서 조금은 시작이 늦었다고 생각에 아쉬움을 느끼신 메트리님.
계속되는 청약 기회를 날리고 아쉬웠던 선택을 하셨다던 나우님
황사장님의 아쉬운 펀드투자 일화.
어텐션님의 당연한 듯 당연하지 않은 리스크.
그리고 저의 1호기 복기 ㅎㅎ.
이를 통해 느낀 건 실패를 실패로 여길 수 있었던 건 무언가 더 성장했기에 실패로 인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패를 실패로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살아간다면 발전 또한 없을 것이니까… 다가올 기회를 이제는 잡을 수 있겠구나. 적어도 잡으려고 인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루틴을 가져갈지도 이야기 해봤는데요,
#완벽보단 완성
#통시간 확보
#시세조사
등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발제문은 강의 내용을 복습할 겸 독서와 강의를 연결하는 좋은 발제문이었는데요,
결국 모든 것이 중요한 저환수원리겠지만 그럼에도 각자만의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건 아무래도 황사장님이 말씀주신 가족 일화 리스크인데요, 진짜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 해나갈거냐는 투자자이기전에 일상에서도 나오는 대목이어서 인상깊었습니다.
저 또한 조급한 성격에 갑작스레 생기는 사건사고에 대응하기 진짜 어려운 사람인데, 하다보니 또 되더라구여 ㅎㅎ
주저리 주저리 1주차 독서모임이 끝나서 후기까지 마쳐봅니다.
조금은 어색했던 독서모임에 열정가득 이렇게 한자리 모일 수 있는 독서모임이 또 기다려지네요! 다음 2주차는 더욱 만발의 준비를 통해 선배 투자자님과 즐겁고 유익한 독모시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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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텐션 : 조장님의 차분한 진행에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메트리 : 모임 잘 이끌어주시고 피드백과 공감을 계속해주셔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조장님의 모임 후기를 보니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