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랫동안 2곳에서 살아남아조의 사십살앤입니다.
저희조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독서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모두들 업무를 끝내고 피곤하신 와중에도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고 나눈 얘기들 중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던 내용들과
새로 알게된 내용들이 있어서 정리해두고자 합니다.
‘비전보드’
어느 덧 열반스쿨기초반을 수강한지 1년반쯤 된 것 같습니다.
열반스쿨기초반에서 만들었던 비전보드 중에서 단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47억’ 입니다.
노후를 안정되게 보내기 위해서 항목별로 필요한 금액들을 생각해보고,
그 금액들을 취합한 금액이 47억이었습니다.
나름 합리적이라 생각했던 근거들이었지만 47억이라는 수치는 너무 허무맹랑한 느낌이었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소금빵님께서도 느끼셨다는 얘기를 해주시니, 그 때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돈의심리학’을 완독하고나니 비전보드라는 과제의 의미가 와닿았다고 하셨습니다.
부자가 돼야지, 이른 나이에 은퇴해야지 하는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스스로 멈추게 하는 골대 즉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 비전보드를 꺼내서 1년동안 투자생활을 이어옴에 따라 바뀐 생각들이 반영한다.
1년에 한번씩 비전보드를 재검토한다.
‘전고점’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를 1강에서 배우고 기존에 알고 있던 점과 달랐던 것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동료분들마다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들이 달랐다는게 신기하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수익성’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저환수원리’라는 원칙에 대해서 배우고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 ‘수익성’이라는 원칙인데,
다른 항목들보다도 어떻게 검토를 해야하는 지 감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나운님이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전고점이 없는 상황에서
안전마진을 수익으로 계산하지 못한다면
그 때도 ‘수익성’이라는 원칙을 지켰다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민에 대해서 소중한 기회인 아너스의 만남에서도 여쭤봤을 때,
초보투자자가 수익성을 가늠하기에는 어려분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해주셨습니다.
결국, 가치를 제대로 파악했고 비교평가를 충분히 해봤다면
수익성을 확실하게 판단하지는 못하더라도 투자해보는 경험을 토대로
성장을 해나가다 보면 조금 더 선명한 수익성을 볼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상황을 이용해서 전고만큼의 수익성은 확실하다를 가지고 투자한다.
그렇게 투자라는 실전 경험을 쌓아서 발전하면 수익성까지 볼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할 것이다.
오프의 힘은 역시나!!
많은 생각 나눠주시고 에너지 발산해주신
소금빵님, 고고님, 조이님, 지니님, 로나운님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텐션이 달라서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함께해주신 RVDs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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