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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조모임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41기 33조 검은비]

33조 첫주차 조모임을 마쳤습니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으로 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룸 빌린 두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열띤 대화를 나눴습니다.(다음에는 예약을 길게 잡아야겠어요.)

 

책을 가지고 얘기 나누지만 각자의 삶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를 키우거나 결혼 준비를 하거나, 각자 쉽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변명하지 않고 해야 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못한다고 핑계를 대면 계속 못하는 상태로 있지만(지금 핑계가 사라지면 다음 핑계가 생기더군요.) 하려고 하면 조금씩이라도 방법이 생긴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또 같은 목표를 두고 가는 동료들이 힘이 되기도 하고 서로 사정을 공유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도 된다는걸 느꼈고요.

 

계속 하려고 하면 느리더라도 앞으로 갑니다. 멈춰있으면 앞으로 가지 않고요. 참 단순한데 잊을 때가 많습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가족과의 관계가 문제가 됩니다. 저는 본가에서 생활하지만 저도 가족과의 관계가 걱정됩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으면 더 그러겠죠.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해점을 찾는게 정석이라고 느꼈습니다. 내가 투자를 하려는 이유, 지금 밖으로 돌면서 굳이 더 일하려는 이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전망을 가졌는지 동반자와 얘기하는게 기본이라고요.

당연한 말 같지만 잘 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안하는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역시 해야 하는 일은 그냥 하는게 맞습니다.

또 내 생각보다 내 가족은 강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족과 소통하고 있고 소통하고 있지만 트러블이 보이지 않는다면 지례짐작으로 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가족을 챙겨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가 내 생각이랑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가족과 잘 소통하고 있고’, ‘그럼에도 트러블이 보이지 않으면’ 지금 해야 하는 다른 일을 더 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방의 배려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자는 말은 아닙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없애자는 말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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