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엔 항상 조마조마한 마음이 앞선다. 어떤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나는 아는 게 별로 없는데 기여할 수는 있을까? 이런 저런 질문을 머리 속에 떠도는 상태에 참여한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도 담백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디에서나 스승은 있다는 말이 월부 조모임에는 확실히 들어맞는 말이다.
아파트, 주식 등의 실패 사례, 머뭇거리거나 놓친 순간들, 월부 공부에 대한 생각 등을 나누는 것은 기본이고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좀 더 깊이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게리롱 님의 강의, ‘돈의 심리학’ 후기, 그리고 개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풍성한 모임이 되었다.
조원분들 각자의 삶을 들으면서 1개씩만 본받아도 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요새 야근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아버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집안일로 인해 업무처리 효율성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주차 모임을 통해 책을 손에 좀 더 오랫동안 붙여보려는 태도,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려는 태도, 책을 정리하며 독후감을 써보려는 태도, 내가 관심있는 지역을 계속 찾아보고 확장하려는 태도, 긍정적인 태도, 가족을 생각하려는 마음가짐, 서로에게서 배우며 존중하는 자세 등을 보고 배우며 실행하고자 1%씩 노력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조원님들 각자의 삶 이야기와 다짐과 열정을 보고 듣고 배우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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