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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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부] 월부챌린지 37회 진행중 : 11월 7일차 #4 칼럼필사_김인턴님

#4 퇴근 후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면 by 김인턴

 

1.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투자 단지를 선정할때 투자금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면 좋을지라는 주제로 글을 적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회사일이 몰려왔네요.

아직은 월급쟁이로 살아가기에 회사 업무를 등한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챙겨야할 땐 챙겨야 합니다.

그렇게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나서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앉으니 시간이 벌써 8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2.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했을 땐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월급 몇푼?! 벌겠다고 8-9시간씩 회사에 있는 시간이 의미 없게 느껴지기도 했고 업무는 뒷전이고 투자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쓸 방법은 없는지만 항상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을 경험하면서 회사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3.

개인이었으면 받기 힘든 금액만큼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매월 일정한 금액이 통장에 들어오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를 통해서 내가 감당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있고 무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메타인지를 하게 해줍니다.

4.

그래서 요즘에는 회사를 잘 챙기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것들을 느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업무 시간 내에서 최대한 집중하고 그동안 사라졌던 책임감이 다시 생겼습니다.

 

또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던 회사 동료, 선배분들하고 자주 이야기 나누고 회식도 무조건 피했다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참석하기도 합니다.

 

투자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면서 이를 통해 배워가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런지 몰라도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의미없고 아깝게만 느껴졌던 과거와는 달리 생각보다 삶의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같은 대상을 바라볼때

내가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갖게 되는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5.

그리고 오늘처럼 회사에서 많은 에너지를 쓰고 나서 집에 들어와 따뜻한 물로 씻고 저녁을 먹고나면 잠이 쏟아지면서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는 어느 정도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에 대해 에너지를 많이 쓰면 그 일을 마치고 다른 일을 하려고 할 때 생각보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피곤함도 느끼고 지치기도 하고 그냥 쉬고 내일로 미루게 되구요.

 

6.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할 것도 많은데 몸이 피곤하니까 괜히 미루고 싶고 글도 내일 쓸까 한참 고민하다가 그래도 책상에 앉아서 키보드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7.

경험적으로 느낀건데 이런 날일수록 일단 시작을 하고나면 에너지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집중이 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가진 에너지가 적다보니 오히려 당장의 순간에만 집중한다고 해야할까요?

다른 곳을 볼 힘이 없다고 말하는게 맞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리 힘들거나 지쳐도 내가 평소 챙겨서 하는 루틴을 챙기고 그날 꼭 해야하는 것을 다시 하나를 정해 그 하나에 최대한 집중합니다.

 

8.

그러다보면 처음에는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지만 언제그랬냐는듯이 몰입하는 내 모습을 보기도 하고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역시도 같은 대상 혹은 상황에 대해 내가 어떤 태도와 생각으로 임하냐에 따라 얻게되는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죠.

 

더불어 이런 결과들이 쌓여갈수록 별볼일 없던 것들이 어느순간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바쁜 회사로 힘들어도 많은 에너지를 쓰고 나서 다 미루고 싶어도 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요?

 

+@

앞마당 물건 꼭 시세트래킹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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