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평소보다 일찍 재우려고 책도 9시 조금 넘어서부터 읽어주고 했는데 결국 아이는 10시 조모임 시작하고 궁금해 하다가 제 뒤에서 잠이 들었네요.
가끔 내가 지금 아이 눈 한번 더 맞춰주고 더 챙겨주고 해야하는데 강의듣는다고 이러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잠깐씩 스치기도 합니다.
오늘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고, 독서를 하고, 재테크를 하기 위해 밤늦은 시각까지 줌에 모여 독서모임을 하는 것!
임장을 하고 임장보고서를 열심히 쓰고 강의를 듣는 모든 활동들은 바로 “노후준비!” 를 위해서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네요.
나의 노후준비와 우리 아이가 더 좋은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월부에서 많은 분들이 지방 보러 다니실 때
서울과 지방을 같이 임장하며 서울에 먼저 투자를 하셨다는 서킬스 선배님!
저는 그래서 다들 서울/수도권/광역시 볼 때
투자금이 적기도 하지만 저는 지방을 가렵니다. ㅎㅎㅎ
양파링님 강의에서 사람들은 규제등 상황때문에
내년을 보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제 생일 선물로
1호기 투자를 목표로 추운 겨울 지방 임장을 가렵니다.
1월에 지투기를 들으며 아이를 데리고 임장을 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본업에 더 충실하며 2호기를 위한 종자돈을 모아야겠죠!
선배님께서 어려운 시기에 전세를 뺀 경험을 나눠주셨는데요. 2년 갱신권를 쓸 수 있는 세입자가 1년만 연장하겠다고 해서 이사비용을 주고 내보낸 사연!
그리고 추석 전에 일주일만에 전세를 빼기 위해 많은 부동산을 다 돌며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하신 모습을 보며 이런 이야기들이 제 머리속에 남아있다가 저도 비슷한 상황이 오면 불현듯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아 그때 선배도 이렇게 했다고 했지?!” 나도 그럼 이렇게 전세를 빼봐야겠다.‘
선배님께서 조모임 마지막에 평소 시간관리 리스트를 보여주셨는데요.
목실감은 매 시간마다 적어야 해서 매번 적기 어려웠는대 이 정도라면 적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할 일들을 우선순위를 정하고 제일 하기 싫은 것부터 먼저하고 나머지 일들을 하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업무마다 예상 소요시간을 생각해 두는 것도 꿀팁이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저도 다이어리에 써보고 하루를 살아봐야겠습니다.
내가 내 인생의 CEO! 선배님이 남기신 한마디!
저도 비슷한 마인드로 살아오긴 했습니다.
전 조금 결이 다르긴 합니다. ㅎㅎㅎ
전 헝그리정신으로다가 무장해서 살았거든요.
저를 누르려고 하는 신랑 옆에서 고분고분하지 않고
내 갈길 가련다는 마인드로 가다보니 더 부딪히게 되고
하는 것마다 방해를 받는 것 같습니다.
부러지지 않게 유연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다 보니… 그래서 남편에 대한 감사일기를 더 써야겠습니다.
제 안에 감사의 마음보다 원망의 마음에 더 크니 그런 것 같아서요.
2시간 반이라는 귀한 시간을 저희에게 할애해 주신 것!
독서모임을 위해 바뀐 책을 읽고 준비해 주신 선배님과 중간에서 스케줄 조율하며 조원들 하나하나 신경 써 주는 조장님 감사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각자의 위치해서 열심히 강의듣고 독서하는 조원들 모습보며 자극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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