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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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뿔테 칼럼필사] 신축만 보고 계시다면 이 글을 꼭 읽으셔야 합니다. - 줴러미 튜터님

 

안녕하세요. 줴러미입니다.

날씨가 너무 춥네요ㅎㅎㅎ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새 옷도 장만하시구요!!

 

아래, 비슷한 가격대의 두 단지가 있습니다.

한 단지는 입주한지 20년이 넘어가는 구축이고,

다른 한 단지는 입주한지 5년이 채 안된, 요새 핫한 신축입니다.

물론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ㅎㅎ

 

다만, 과거 시장을 복기해보면 그 답을 조금은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 수도권 상승장 초반인 2015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당시 신축이라면 2010년대 초반의 단지로

입주한지 4~5년 정도 된 신축일겁니다.

 

남산타운에 살면서 종각으로 출퇴근하는

같은 회사 김대리와 이대리가 있습니다.

 

전세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

이 참에 내집마련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김대리는 살고 있는 구축/복도식 남산타운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임대세대가 많은 것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같은 가격의 신축으로 이사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신축과 좋은 환경을 알아보던 차에 길음뉴타운 8단지를 매수했습니다.

재개발로 주변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직장인 종각과 가깝습니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러 가던 강남은 덤 ㅓㄹ지만

가끔이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새 아파트와 쾌적한 주변 환경이 주는 이점으로

잊고 살 수 있었습니다.

 

이대리는 전세 살던 남산타운을 매수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 주변 동네도 그리 쾌적하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환경’이었고 직장인 종각, 그리고 강남과도 가까웠습니다.

김대리가 새 아파트로 이사갈 때 ‘이 돈 주고 구축 사는게 맞나?’ 잠깐 고민했지만

위치가 좋으니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누가 더 잘한 선택일까요?

정답은 ‘둘 다 잘했다.’ 입니다.

 

자산을 싼 시기에 매수해 오래 가져가 둘 다 자산 상승을 맛보았습니다.

‘가치있는 자산은 취득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다’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려줍니다.

 

다만, 이대리가 조금 더 잘한 일은

‘신축이 무조건 좋은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걷트오 보기엔 못나 보일 수 있지만

땅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보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가격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사례는 지난 상승장 초반,

가격이 같은 신축 VS 구축의 현재 가겨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내집마련으로 신축만 보고 계시다면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더 좋은 위치의 구축을 찾아봅니다.

 

2. 직접 찾아가서 교통과 주변 환경을 봅니다.

(느끼시기에 동네가 나쁘지 않네? 정도면 됩니다)

 

3. 부동산에 방문해서 매물을 보고 고려하는 신축과 비교해봅니다.

(물론 구축에 사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막상 매물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ㅎㅎ

조금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을 살 일은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인생에 몇 번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살 때 많이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신축과 구축의 가격을 비교해봤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컨셉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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