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이렇게 무지했구나’ 깨달을 수 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해온지 3년이지만
그 이전에 선행되어야할 것들을 너무 많이 놓치고 있었고, 이제라도 해야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두번째 투자 후 종잣돈이 모두 떨어져서
앞으로 다음 투자까지 종잣돈을 열심히 모아야하는데….
광화문금융러님께서 알려주신 ‘3년 전략을 정말 잘 활용해야겠다’ 다짐할 수 있었던 강의였는데요.
절세 계좌와 ETF 투자의 모든 것을 알려주신 광화문금융러님의 2강을 듣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식으로는 이정도는 벌어야 하지 않겠어?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고 서류를 주고 받는 절차가 있는 부동산 매수와는 다르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바로 매수를 할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라 그런지
누군가의 정보를 듣고는 손쉽게 매수하고는 기대하는 수익률이 매우 컸었습니다.
쉽게 매수해놓고는 왜 큰 수익률을 기대했는지? 알 수 없지만….(반성)
그만큼 도박성이 짙은 주식투자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앱에서 바로바로 수익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좋아하고 손실이 나면 팔아버리려고 하는 습성들 때문에
한번도 제대로된 수익을 본 적이 없었던 주식 투자.
광화문 금융러님께서 이번 강의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인식을 바꿔주시려고 했던 부분도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 아파트 같은 주식 투자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기 보다는 한번 사면 팔고 싶지 않은 강남 아파트 처럼
오랜 기간 보유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강의에서 모두 알려주셨습니다.
더불어 절세 계좌를 활용한다면 세제 혜택만큼 수익률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다른 일반적인 증권거래 계좌보다 모든 돈을 한번에 인출 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쉬운 환금성 때문에 오래 보유하지 못하고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수익을 내기 어려웠던 점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선택한 면도 없지 않았는데요,
이런 방법이라면 오히려 돈을 차분히 묵혀두면서 과세 이연을 누리고
수익률을 극대화하면서 종잣돈을 굴리기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 적립식 매수 vs 마켓 타이밍 매수
ETF의 가치를 판단하는 수치 iNAV
기본적으로 투자의 원칙은 ‘쌀 때 사서 비싸게 판다’라고 생각하고는
단순 적립식 매수보다 무조건 마켓 타이밍 매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광화문 금융러님께서 보여주신 시뮬레이션으로 봤을 때
우리가 투자해야하는 ETF는 실물 자산이라기보다 ‘지수’의 개념이 담겨있고
수십년에 걸쳐 장기 우상향 하는 것이 검증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라 그런지
단순 적립식 매수와 마켓 타이밍 매수가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확률적으로 단순 적립식 매수가 훨씬 유리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래프만 보고 ‘지금이 제일 비쌀 때 아니야?’하면서 매수를 망설일 때
오히려 매수를 했다면 지금 계속해서 수익이 났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고,
부동산 투자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에서는 항상 ‘가치’대비 ‘가격’을 판단하는데,
ETF의 실시간 가치를 확인하는 iNAV 개념도 재미있었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이라고 해서 ‘이 종목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인덱스가 없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iNAV라는 지표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실시간으로 MTS에서 확인을 하면서 순간적인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던 것 중 하나입니다.
절세 계좌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법
- 연 20% 이상의 이자를 주는 적금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면 최대 600만원의 13.2%(최대 79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말 정산에서 결정되는 결정 세액에서 80만원어치를 덜 낼 수 있습니다.
-→ 이것만으로도 우선 연 80만원을 추가로 벌 수 있다는 것
여기서 600만원을 연금저축계좌에 넣으면 그만큼 돈을 활용할 수 없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연금저축담보대출>을 활용하면 매수한 ETF 를 팔고 현금화한다는 전제하에 평가 금액의 약 60%의 금액을 주담대와 비슷한 금리로 1년간 대출할 수 있게 됩니다.
DSR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IRP까지는 납입할 돈도 없기도 하고 중도 인출이 까다롭기 때문에…하지 않으려고 하고,
중개형 ISA 계좌의 경우는 수익이 아닌 원금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인출이 가능하면서,
일반형으로 가입할 경우 비과세 한도가 200만원이라
2천만원을 넣고 10%의 수익을 낸다면 비과세로 금융 수익을 고스란히 손실 없이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소 가입 기간이 3년이고 수익 비과세 한도를 채울 때까지 만기 연장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200만원의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그 외 금액에 대해서는 9.9%)로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것을 제대로 적용한다면
약 연 20% 이자의 적금을 드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오는 셈이라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연 5% 주는 적금만 생겨도 줄서서 가입하는 마당에…
물론 투자금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모든 돈을 쓰기 위해서 이것 저것 하지 않긴 했지만,
알면서 내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행동하는 것과 아예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강의를 통해서 절세 계좌에 대해서 정말 빠삭하게 배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 개인 상황에 적용하자면,
25년 5월까지는 2호기 투자자금으로 인해 당장 연금저축계좌, IRP, ISA 활용하기엔 어려운 상황
-→ 24.11 ISA 가입기간 3년으로 일단 개설해둔 상태임
대신 퇴직연금이 DC형이기에 ETF 매수 가능, S&P500 매수해둔 상태
-→ 퇴직 시 퇴직소득세가 얼만지 체크
-→ 해당 금액 감안해서 해당 시점에 부동산 투자 계획과 비교
-→ IRP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예정
25년 5월 이후에 종잣돈 + 1호기 매도 금액으로 다음투자(26~27년 예상)까지 활용할 투자금 모아야 함
-→ 25년 5월 이후에 급여에서 저축분 연금저축계좌로 납입 가능할듯 (79만원 세제혜택)
-→ ISA 남은 가입기간 2년 6개월과 투자 시점 고민하면서 저축액을 ISA에서 S&P500으로 20% 수익 내면서 굴릴지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음. (원금은 어차피 인출 가능하니까…)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고 다음 투자를 26년 중반 정도에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강의에서 알려주신 방법을 잘 활용해서
모으는 시간 만큼이라도 돈을 잘 굴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잡한 개념이 많았는데, 최대한 쉽고 사례에 맞게 잘 설명해주신 광화문금융러님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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