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63조 부긱]

1. [가장 크게 느낀 점] 투자 공부를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

이번 책은 <돈의 심리학>보다 쉽게 읽히진 않았다. 아무래도 <돈의 심리학>은 심리학 서적 같아 재밌었는데, 이번 도서는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인 투자 기술 및 배경 지식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어 그랬던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해, 각종 투자 방법(주식, 부동산)에 대한 연구, 또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와 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기술 되어 있는데, ‘이런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아기곰님은 그동안 얼마나 꾸준한 노력을 하셨을까? 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아 보인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압박감을 느껴 회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마침 오늘 실전반 동료들과 대화하며 이런 나의 부족한 마인드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다. 오전에 죽전 단임을 다녀온 터라 ‘저 그냥 죽전에 1호기 하고 싶어요. 어차피 다들 요즘 시장 좋다고 투자하라고 하시는데 제 투자금으로 수도권에 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을 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동료분께서 ‘그런 마음으로 1호기 하고 나면 그 이후에 계속 임장 다닐 것 같냐. 1호기만 하고 끝난다. 그리고 현재 시장이 투자하기 좋은 건 맞지만 시장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아직 앞마당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대충 1호기 하면 나중에 역전세나 보합장에서 못 심리적으로 못 버틴다. 어렵게 모은 돈이지 않냐. 당장 투자금 범위에 안들어와도 수지구와 비슷한 입지인 곳들을 더 많이 가보고 비교해 봐야 한다'고 솔직한 조언을 주셨다. 이 짧은 대화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실력과 지식을 쌓으려면 그만큼 건강한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분명 오늘처럼 당장 몸이 힘들고 마음이 답답하니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또 찾아올 것이다. 그럴 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아기곰님처럼, 또 월부 강사님들처럼, 월부 동료분들처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월에 1권씩은 꼭 독서를 해야겠다.

2. [그 외 소소하게 기억하고 싶은 점]

1) [p115. 말 한 마디로 돈도 벌 수 있다] → 아기곰님의 협상 마인드와 방식을 따라해보자

* 협상 전 준비를 많이 하자

* 양보를 위한 카드를 만들자

* Win-Win 전략을 추구하자

* 자신의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자 : 특히 미국 부동산 거래 사례가 인상깊었다.

* 최종 결정권자가 있는 척 하자

* 중재자를 내 편으로 만들자

2) [p90. 가계부는 휴지통에 버려라] → 가계부 대신 보다 편리하게 작성 가능한 대차대조표를 따라해보자

정말 신기한게, 나는 대차대조표 작성을 배운 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계부가 너무 귀찮아서 내킬 때마다 대차대조표만 작성하고 있었다. 누구도 양식을 공유해주지 않았는데 그냥 나의 자금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는게 재밌어서 내 나름대로의 양식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다. 이제는 아기곰님의 양식을 따라 보다 더 구체적이고 정기적으로 작성해 봐야겠다.

3) [p98. 부자 지수, 자산 지수로 스스로를 평가해보자] → 아직 계산 안해봤는데 아기곰님 방식이 조금 복잡해서 우선은 토머스 스탠리 박사의 방식으로라도 꼭 해봐야겠다. 재밌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