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초반 23기 67조 치와와] 지투기 1주차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 실전준비반 - 지방투자 기초반을 거쳐오며 느낀 것은

각 과정 별로 성격이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번달은 고민이 되는 달이기도 했습니다. 기존 커리대로 열반스쿨 중급반을 들어가야할지,

실준반에서 활활 타오른 임장의 맛을 포기할 수 없어 나의 본진 대구 임장을 해야할지

사실 고민도 되어서 함께 하는 동료분들 중 수강 이력이 좀 있으신 선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얻었습니다.

정말 반반이더라구요, 어떤 분은 임장이 아쉬워도 열중반 가서 정석으로 배워야한다,

더 춥기 전에 하나라도 더 앞마당 늘리고 춥고 더울때 해도 된다..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달까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지투기로 오게 된 계기는, 제가 느끼기에 지금 대구는 ‘2014년 대구’에서 느낀 기시감이

더 커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014년 대구 모지역에 이런 소문이 들렸습니다.

“대구 ㅇㅇ구에 서울에서 관광버스 타고 주말마다 온 사람들이 한사람당 ㅇ채씩 사고 간다”

그 소문에 대한 대구 지역민들의 반응은 “미쳤다. 여길 왜사? 오르지도 않을걸 왜 사는데?!”

였거든요. 그리고 정확히 5년 후 그 동네 전세가는 폭등해서 그 동네 전세를 구하는 신혼부부 지인들이

울상이 되었던것이 기억나며, 그 동네 부사님들이 5년전에 그런일이 있어서 요즘 전세가가 날라다닌다

이렇게 표현하는걸 전해들었으니..

그 시기도 곧이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2024년 후반, 대구 부동산 시장은 꽝꽝 얼었다가 똘똘한 동네부터

해빙하는 시기에 있어보입니다.

제주바다님 강의를 들으며 지난달 실준반에서 상처받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힐링되었습니다.

나라고 수도권이고 서울 투자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열기 듣고 깨달았습니다.

내 상황에 맞게 투자해야지. 그러려면 내 동네부터 투자해봐야겠고 안되면 중소도시라도 가야지..

그런 사람들도 실준반을 듣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상처를 입으니까 그 강사님 말씀이 아무리 맞아도

듣고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아마 향후 그 강사님 과정은 안들을 수도 있을듯합니다.

다만, 제 목표는 뚜렷합니다. 제주바다님 말씀대로 디테일을 살려서 지방 투자에 익숙해지고,

씨드를 늘려가며 차곡차곡 쌓아 서울 수도권 가야지.. 확신을 쌓아가는 과정

제주바다님 강의들으며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