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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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망고엄마] 월부챌린지 3회 진행중 : 11월 1일차 선배님 실전투자 경험담 필사 (까르멘 선배님글)

 

 

까르멘 선배님 2020.01.02 글 

 

제목: [까르멘] 실수투성이라 올리려니 부끄러우지는 1호기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난8월 예전에 셀프로 해서 미진했던 임장지를 보충하다보니 

“ 아 , 이지역도 괜찮네? 이제는 일단 하나를 사야겠다. 더 미뤘다가는 임장만 하다가 생을 마감할것 같다.”

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1호기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생각이 안들었으니… ㅎㅎ 아직 한참 멀었네요)

 

처음에 멘토니께 문의드렸던 물건은 월부아파트~ 라고 고 불리는 곳중의 하나였는데.

그간의 약간의 매매가 상승으로 인해 갭이 무려 5천이나 되었습니다.

가성비는 괜찮았지만 생각보다 큰 매전 차이에 망설이다가 그래도 이지역은 핫했으니, 앞으로 핫할거니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에 

 

멘토님께 메일을 보냈는데

“저라면 안할것 같습니다.”

라고 답신을 보내주셨고

 

동시에 예전 실전반 튜터님께도 문의 드렸는데 동시에 답변을 얻었습니다.

그제서야 제생각이 짧았음을 수긍하고 다른물건을 또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차날에 한 지역에 갭이 2천정도에 들어오는 물건이 몇집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A단지:300세대,역에서 7분,임대사업자 승계조건

B단지 :500세대,역에서 15분, 임사승계조건

 

두단지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A단지는 세대수는 작으니 매매가가 B 단지 보다 500만원 정도 더 비쌌습니다.

비슷한 입지에 500만원이 더 저렴한것으로 가야 하나, 역에서의 거리와 세대수 같이 놓고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찰나에 A 단지 물건을 다른분이 먼저 사가서 놓치게 되었습니다.

 

멘토님께도 두 매물을 비교하여 메일을 보내드렸는데,(보내고보니 A 는 이미 팔렸지만)

멘토님께서도 본인이라면 B 단지를 할것 이라고 하셔서 안심하고 B 단지 물건에 붙어 협상을 시작 했습니다.

 

나: 사장님, 임사승계조건이니 좀더 할인 해주시면 바로 살게요

사장님:주인분이랑 얘기를 해볼게요.

(잠시후) 주인이 이동네 한번 왔다가너니 오를것 같다고 할인해서는 안판다네~

그런데 다른집 물건이 사모님 원하는 가격으로 해줄것 같아

~층도 더 좋아~ (대박)

 

그런데 그럴려면 1300만을 매도자가 손해볼것 같은데 그래도 급하니 팔려고 하나봐. 

 

그러더니 쿨하게 원하는 가격으로 협상을 해주어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임사승계조건) 

원래 사려고 했던 물건보다 층이 더 나았기 때문에 저는 속으로 오예~ 를 외치며 덥석 물었습니다!
(역시 현장에서 부사님 과 대화도 많이 해야 하는군요) 

 

잘못한점 

1.계약전에 계약금,중도금,잔금 금액과 날짜를 협상하지 않은점(금융비행 추가 발행 +50~70)

2.나의 대출 가능 범위를 대충만 알고 있었다는점( 영끌대출)

3.계약 전 꼼꼼하게 집을 보지 않았다는점 - 인테리어 추가 비용발생(+100~200)

(제가 읽었을때 잘못하신 부분이 없는데 잘못하신점 이라니요… 잘 배우고 익히겠습니다!)

 

 

잘한점

1.처음 협상이 붙은 집에 연연해 하지 않고 여기 아니면 다른집 사지머… 라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기다린점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선배님과의 같은 마인드로 임하겠습니다)

 

 

매도자의 맘이 변할까봐 가계약금을 서둘러 보내러기고 계약일을 기다렸습니다.

계약날 가서 인테리어를 위해 다시 집을 보니 그제야 생각하지 않았던 인테리어 추가 비용 발생 부분이 눈에 막막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제입장에서는 어쨌든 제가 원하는 비용을 산것인데, 매도자가 1300이나 할인해줬다는 점에 

뭐가 그리 고마웠는지…ㅠㅠ (결국..인테리어 비용으로 들어갔네요..)

계약금,중도금,잔금의 날짜를 계약일 전에 협상하지 않았고 ,당일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계약일~잔금까지의 날짜가 1달 반 이었는데 중도금을 매수액의 80%정도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전세입자를 내보내고 수리해야함.)

 

이게 무슨 의미 인지 모르고 덥석 계약해버린나~~ㅠㅠ

다행히 잔금전에 수리는 해주게 해주었지만

남은잔금이 10%밖에 되지 않아 큰 의미는 없어보였고 오히려 중도금을 많이 지불했는데

등기전 이라서 그것도 나름대로 위험부담이 생기더라구요. 

(헉,전혀예상하지 못했네요… 계약전 협상시 날짜 꼭 확인 해야겠습니다)

 

계약일에는 매도인이 1300을 손해보고 팔았다는 사실에 속이 많이 상했는지 

저와 싸우려고 들고 저한테 소리도 지르고.. ㅠㅠ 
전 그냥 할인해준다니 샀을 뿐인데…ㅠㅠ( 옴마나 ㅠㅠ 첫경험을 제대로 치루셨네요…) 

후기로만 보던 계약일 매도인의 협박인데 1호기 부터 이런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되다니 대단히 감사합니다.ㅠㅠ
(역시 까르멘선배님 대인배 이시네요!!) 

 

계약 이후 인테리어를 찾는 과정에서도 시행착오가 많아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인테리어 후기에 더 나눌게요.

 

중도금을 내려고 계산해보니 중도금의 50% 제가 가진돈으로 채우고

나머지 50%는 모두 대출해야 하는데, 영끌 해도해도 10%가 안채워지는 겁니다. ㅠㅠㅠ

결국 제 연금 대출을 통해 채우긴 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제 대출한도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임대사업자 승계조건 이었는데, 매도인이 계약일에 등기 후에 승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가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등기전에 승계절차를 한차례 받아야 하는겁니다.!!

 

그간 인테리어 준비하고 해외출장 다녀오느라 이부분을 등한시 했더니 잔금일(=등기일) 4일엔가 전에야 알게 되었네요 ㅠㅠ 렌트홈으로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처음이니 실수할지 모르니깐 제가 사는곳 구청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반차내고 직접가서 처리 했습니다.

서류한장 작성하니 끝나는 아주간단한 작업이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임사승계하면서 처음 임사 신청한것도 렌트홈 으로 되더라구요)

 

임사승계하시는 분들은 꼭 계약일 이후에 어떻게 하시는지 미리 찾아보세요!!

 

잔금일은 매도인의 부인분 께서 오셨는데 상냥하고 평화롭게 잘 끝났습니다.

 

잔금을 서둘러 끝내고 제가 매수한 아파트 지역의 등기소에 가서 셀프등기를 했습니다.

열심히 찾았더니 괜찮은 블로그에서 글을 많이 올려주셨더라구요

저렴하게 처리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셀프등기 많이 해서 그런지 등기소에 셀프등기하는 사람을 위한 창구와 담당1인이 있더라구요

셀프등기에서는 실수한게 없었어요~(휴…)

 

셀프등기를 마치고 바로 매수아파트 지역 구청으로 가서 취득세환급을 신청 하러 갔습니다.

(전날 미리 전화해서 확인 도 했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신규매입” 아파트의 경우에 가능한 거더라구요~

세금 책도 읽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세금은 어렵네요ㅠㅠ(바부팅이) 

전날 통화했던 직원이라 그런지 제게 잘못알려줘서 헛걸음 한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해 했습니다.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 ㅠㅠ

 

잔금일이 인테리어 마감일이었는데, 인테리어 마감 2주후 전세 계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전세계약 할때도 실수한점이 있어요!!

 

매수부동산에서 목요일에 집을 보러간 전세입자 희망자가 있는데 500 깎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거절하였는데,토요일에 다시 집안 어른들과 집을 보고 결정 하고 싶다고 했습ㄴㄷ.

그런데 단지내 다른부동산에서 금요일에 전세입자가 원하는 가격에 들어온다고 연락이 와서

기쁜마음에 바로 전세 가계약금을 받아버렸네요??!!!

 

매매 계약할때나,전세 계약할때나 모두 잔금 일자 조정이 ㄹ던지,금액이라던지 이런부분을 한차례 협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예 드맂 않았던 점이 제가 실수한 첫번째 포인트였고,

두번쨰는 매수 부동산 사장님이 매우 그간 잘해주시고 전세도 빨리 빼려고 무지 노력 많이 해주셨는데,

토요일에 온다고 예약하셨던 매수부동산을 무시하고 제가 그냥 전세를 빼버렸다는 겁니다.

(에고… 저같아도 그랬을것 같아요… 저도 참고 하겠습니다)

 

제가 도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건 아니지만 가계약금을 받기전에 단지 부동산에게 홀딩하고 

매수부동산에 양해를 먼저 구한다음 받았어야 한는부분인것 같습니다.

 

전세입자는 올해 4월엔가 결혼 하는 신혼부부로 부인쪽 부모님께서 인근지역에서 부동산을 하시는 중개인 분 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공동중개인데 전세입자의 중개인이 그쪽부보님이셨어요^^
계약서를 어찌나 꼼꼼히 보시던지요 ㅎㅎㅎ

좀 긴장을 했지만(트집잡을까봐,협상할까봐) 

나중에 생각해보니 집이 얼마나 좋아보였으면,부동산 중개인이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면서 우리집을 선택 했을까..

라고 생각하며 혼자 나름 뿌듯해 했답니다^^;;; (저도 그랬을것 같아요 ㅎㅎ)


실수가 넘 많아서 올리려니 더 부끄러워지는 1호기 입니다.

부디 다른분들께 서는 제실수를 보시고 이런실수는 반복하시지 않기를 바라보며 올립니다^^

 

1호기 처음 투자라고 하셨지만 그간에 고생하시고 많이 공부 하셨던거가 모두 빛을 발한것 같습니다.

실수하고 놓친 부분도 있었다고 하셨지만 다시 복기 하시면서 
긍정적으로 마음을 다잡으신게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전세계약 하는 부분 이나 세금부분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경험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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