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강의를 병행하며 즐겁고 뿌듯한 일도 많았지만 조모임 당일이었던 어제는 일어 나는 순간부터 모든게 지쳐있었다. 된통 몸살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고 집안일도 다 맡아 하다보니 잠시 지쳤던것 같다. 엉망진창이 된 집안살림과 아직 다 듣지 못한 강의, 조금 남아있던 책을 보니 마음이 조급했었는지 그 날 따라 꼬이는 일이 생겨나고 급기야 조모임간다고 나섰는데 지갑이 없어 지하철을 못타고 남편에게 가져달라고 부탁을 해야 했다.
순간 ‘가지 말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아무 생각을 않기로 하고 마음을 다스릴 만한 유튜브를 들으며 약속 장소해 도착해서 조원들을 만났다.
우리 조원분들이 질문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공부하고 실제 투자를 준비하시는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또 각자의 어려움이나 시간적 여유 , 현재 투자 준비를 하면서 고민하는것들을 들으며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에 위안도 얻었다.
선배님의 강의에서 듣지 못했던 귀한 경험담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22년도에 시작하셨다고 하니 나도 열심히해서 2년차에는 2호기에 도전해 보겠다는 다짐도 해봤다.
그리고 귀한 인사이트를 주셔서 다시 집으로 향하는 마음이 가벼워졌다.
나오길 정말 잘했고 꼬이는 하루가 아니라 귀중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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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wa86 : 오기전까지 마음이 불편하셨군요 하지만 역시 한발 떼니까 얻는게 있는것 같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