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2주차 선택도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저자: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1888~1955)
책 종류: 종이책
분야: 자기계발
읽은 시기: 2024년 11월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남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기꺼이 답해 줄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상대방이 자신과 자신이 이룬 일에 대해 얘기하도록 이끌어라.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中
- 책을 읽고 깨달은 것
이 책은 1936년에 처음 집필되었다고 한다.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히는 책이며
내가 지난 9월에 읽은 책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을 보면
워런 버핏(Warren Buffett)도 카네기의 말하기 수업을 듣고
자신의 삶이 통째로 바뀌었다고 언급한다.
워런 버핏도 추천하는 데일 카네기의 이 책을
이번 기회에 읽어보면서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알았을까'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서점가에서는 몇 년 전부터 데일 카네기의 저서가 인기몰이중인데
나는 그 중 <자기관리론>과 <인간관계론>을 읽어보았다.
<자기관리론>이 내 마음속의 걱정에 대해 다루고 있다면
<인관관계론>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 앞부분에는
이 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9가지 제안이 쓰여있는데
'읽는 중에도 자주 멈추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제안을
어떻게 실제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으라.'
'다 읽은 후에도 매달 이 책을 다시 읽으라.'와 같은 내용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이 책은 정말로 주기적으로 찾아서 읽어야 할 정도로
나에게 적용할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인간관계
즉, 다른 사람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너무나도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꼈으며
하나하나 나에게 적용하면서 내 모습을 바꿔나가야 한다는걸
크게 깨달았다.
비난은 집으로 돌아오는 비둘기와 같아서 항상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자.
······
큰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우리가 남의 아픈 곳을 찌르는 비판을 하면 그로 인해 일어난 분노는 수십 년간 사무칠 뿐만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
······
사람을 상대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상대가 논리의 동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감정의 동물이고 편견에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자극을 받아 행동한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中
"비난하지 말자. 나에게 되돌아 온다."
항상 잊지 말고 살아야하는 말임에도
이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지만
비난과 비판을 입에 담고 하루를 보낸 적도 있는거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한번 더 다짐한다.
'누군가를 비난하지 않기로.'
비난은 결국 내 얼굴에 먹칠하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불평하지도 말고 시간이 없다는 탓 하지도 말자
모든 건 내가 하기 나름이다.
상대방에게
'이 사람은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왜 이렇게 다를까.'
이런 생각하지 말자.
내가 그렇듯 상대방도 감정적인 사람이다.
사람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만 행동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이든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하자.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
타인의 입장이 되어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中
이 책을 읽으며 여러 내용에
밑줄도 긋고 중요하다고 표시도 했지만
단연코 위의 인용구는 내 스스로 제일 부족하고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
아직도 너무나 어렵다.
방법은 내가 생각한대로 바로 입밖으로 내뱉는게 아니라
한번 더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 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게 무엇일지 먼저 생각해보고 말을 꺼내야 한다.
글을 쓰면서는 이렇게 마음속에 새기는데도
정작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면
잘 안지켜진다.
그래서 여전히 나는 부족하고
내 스스로 개선시켜야 할 점이 아주 많다.
상대방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
······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은 나보다 나은 점들을 갖고 있다.
때문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운다.
······
안타까운 부분은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열등감을 어떻게든 무마시키기 위해
오히려 더 자주 큰소리로 떵떵거리고 소란을 피우며 어깨에 힘을 준다는 것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中
맞는 말이다. 인간관계 그리고 대화는
나 혼자서 하는게 아니다.
상대방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앞에 있음에도
내가 하고 싶은 말만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는 제대로 안듣는 일이 발생한다.
상대방에게 배우려고 해야하고
나 자신을 추켜세우려 하지 말아야 한다.
칭찬의 마법이 가장 필요하면서도 부족한 곳이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자에 대해 마지막으로 칭찬한 것은 언제인가?
그로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가?
······
남편이 자신에게 헌신하고 있고, 자신을 칭찬하고 있다고 느낄 때
아내는 남편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中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건
내가 가족에게 '칭찬'을 너무 못했고
따뜻한 말 한마디도 많이 해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나의 인간관계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바로 나의 가족인데
가족에게조차 제대로 잘하지 못하면서
밖에 나가 일터에서 잘하고 타인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건
순서가 잘못되었다.
누구보다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그 시작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있다.
- 책을 읽고 실천한 것
책을 읽는 중 아버지께 먼저 연락을 드려 따뜻한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자에게 칭찬과 따뜻한 말을 많이 하기로 마음 먹고 실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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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꼬잉 : 오오 우부시님 선택도서 후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