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지 2곳 임장을 다녀왔다면) 보고 온 단지나 지역에서 느낀점을 함께 이야기 나눠봅시다. [임장하며 느낀 지역/단지의 좋았던 점, 고민되는 점 1가지
영통이라는 지역은 거대 아파트촌(!)으로 균질성이 매우 좋은 동네고
아슬아슬하게 딱 강남에 들어가는 지역이라 얼추 조건에 맞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미혼의 철없는 인간이라 아직도 유흥가가 좋아보여 최초(2022년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마침 시세조사하는데 제가 가진 종잣돈+대출금과 맞아 계속 알아보게 되었고
더욱 다행스럽게도 가성비 학군 지역인 수지의 하하위호환인 영통 학원가(..)가 얻어걸렸습니다
(조장님께서는 이정도 지역이면 환경(균질성)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 임장도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다만 고민되는 점은
밥잘님이 마지막 강의에서 4억 미만은 투자처로 보기엔 아쉬운 지역이다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에 조금 걸립니다.
그래서 이걸 봐도 괜찮은것인가 생각하면서 다소 기가 많이 죽은 상태로 임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장님이 워낙 많이 알려주셔서 엄청 감사한 임장길이었고,
기가 조금은 살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것보다도, 다른것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시드를 열심히 늘려가면서 지방쪽에도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어보겠습니다~
또 요즘 드는 생각은
이 강의를 들으면서 그간 너무 자본주의와 먼 삶을 살고 있던 저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간 운이 좋아서 인생을 쉽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는 전세도 싸게 살고 이자도 적게 내고~
바쁜 회사 덕에 밥값도 안 들고~ 돈 쓸 시간도 없넹~~~~ㅎ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렇게 긍정회로 반 + 머릿속 꽃밭 반 이던 삶을 살았는데,
알고보니 전셋집을 싸게 내 주시던 상냥하신 집주인분은
제 돈을 가지고 열심히 굴리는 투자자였고
이자율이 낮아 감사한 디딤돌 대출은 알고보니 저의 거주-보유분리를 어렵게 하는 허들같은 것이었으며 ^_ㅠ
밥주면서 바빠서 돈쓸 생각도 사라지게 해주는 회사는 게으른 저를 자본주의로부터 멀어지게 한 원인이었네요!
혼자만 너무 해피하게 살았던 거였습니다+_+
또 조장님이나 조원분들 저랑은 적게는 5~6살정도 차이나시는것 같은데,
내가 그 나이대가 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조금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
벼락맞을 시즌때문에 조모임에 온전히 참여할 수 없는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오늘 처음 해본 오프라인 만남은 꽤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바쁘신데도 시간을 내주어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찬히 리스트를 복기하며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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