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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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조모임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41기 87조 햅삐루스]

늘 새로운 만남에 긴장이 되는 건 어쩜 이리 변하지도 않는지..

선배님과의 독서모임이라고 하니, 

책 내용도 다 까먹어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1시간전부터 발제문 보고 미리 답안을 작성해보았지만,

그냥 차마시며 잘 떨던 수다도

발표시키면 긴장하듯이

혼자 얘기하라고 하는데 입은 말하고 있는데 뭐라고 얘기하고 있는지 참…

 

어쨋든, 조원들 중에 이런 말을 한 분이 있다.

강사님들은 워~낙 오랫동안 공부하시고 투자를 해오셨던분이라 

현실감이 좀 없지만,

1~2년 앞선 선배님들은 오히려 현실감 있어서 더 좋았다고..

 

그 말이 정답이다.

소피아 선배님은 온몸으로

저같은 사람도 지금껏 하고 있는데요 뭘~ 여러분도 충분히 잘~하실거예요~”

라는 말 자체가 교과서 내용이 아니라 찐 격려로 들리는 건 나 만은 아닐 것이다.

소피아님은 워낙 부동산 시장이 격변하니, 자신도 수업을 늘 놓지 않고 계신다고 한다.

 

그리고, 정규수업외에도 특강도 좋은 내용이 많으니 잘 활용하라고..

지금까지는 수업 하나 따라가는데도 허덕거려서 특강같은 건 사실 꿈도 못꿨는데,

차츰 공부루틴이 잡혀지면 특강도 틈틈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기본에 충실했다던 소피아님..

나도 나름 기본에 충실한다고 했는데, 

소피아님에 비하면 난 너무 현실과 타협하면서 

널널하게 해오고 있었던 투자공부습관에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모습에

 “제가 하는 것이 반드시 정석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 

자신의 페이스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격려해 주셔서 또 혼자 땅굴 팔 뻔 했는데 

그래, 또 흔들릴뻔 했다. 

그냥 하는대로 꾸준히 해나가면 남들보다 빨리해내지는 못해도 

언젠가 해내기는 할거니깐’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선배와의 만남을 마무리했다.

 

분명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이 늦은 밤 시간을 내 주셨을 

소피아96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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