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독서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크다. 일요일에 중간점건 하면서 독서를 하루에 80장씩 하면 충분히 목표 달성 가능하다는 계획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실천으로 옮기기 않았다. 반성은 반성이고, 이유를 보면 독서 외적인 활동에 좀 더 치중했던 영향이 크다. 일단 지금 해야하는 건 독서>임보 순서다. 임장에 메달리지 말자.
일요일에 작성했던 글이 어게글에 가게 되었다. 진짜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생겼는데, 여기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돌이켜 봤다. 우선 첫째로 독창성이다. 우리가 투자자로서 좋은 글들을 많이 쓰고 있지만, 실제 투자자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와 관련되면서도 투자자가 아닌 사람의 관점을 기록한 글을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둘째로 타이밍이다. 요즘 다들 선배독모, 임보, 임장에 치중하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나눔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던 때이다. 이때 무주공산을 접수한 게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주변 동료들의 응원이 크다. 결국 댓글의 반응을 보면 동료들의 응원이 더 많다. 이는 자연스럽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것보다 환경의 힘으로 만들어낸 성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는 나눔글은 되도록 단지분석 시즌에 올려서 경쟁 낮은 때를 다시 노려봐야겠다.
오프 수업 너무 좋았다. 그전에 짧은 임장 다녀온 것도 좋았고, 수업 끝나고 임장 간 것도 좋았다. 하지만 임장에 빠져서 임보에 소흘히 하는 이 태도는 변명이 되지 못한다. 일단 당분간은 임보에 집중하자.
시세를 따야 한다. 시세를 따지 않으면 주말에 지방에 갈 수가 없다. 시세트래킹이라도 하던지 전수조사를 꼭 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