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투자공부인증

[열중반 41기 33조] 무적님과 만난 직후의 나 (선배와의 만남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에 와서 가장 기대되는 선물 같은 시간♥️ 선배와의 만남이 있던 날이다. 

선배님은 무적님으로 차분한 인상 뒤에 숨겨진 내공이 느껴지는 분이었다. 

 

  1. 목표 설정

만남 전부터 계량화된 이번 달 목표를 가지고 오라는 미션을 주셨는데,

선배님이 하셨던 목표량을 들으니 굉장히 놀라웠다.

 

열중반 처음 들으실 때 목표량이 20권이었는데, 

조모임을 통해 22권으로 늘리셨고, 실제로 20권을 읽어내셨다고!

임장보고서도 250장이 목표라고.. 

(굉장히 내 목표가 초라해 보였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단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니까 ㅠㅠ

그리고 목표를 높게 잡고 한계에 다달아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하셨다.)

 

3시간 반 동안 이어진 오프라인 만남의 가장 마지막 질문에 

열중반의 원씽은 무엇이냐라고 물으셨는데, 

나는 열중반 필수도서 4권 독서 + 강동구 단지분석을 모두 다 하는 것을 목표로 말씀드렸고

(단지분석의 내 목표보다 2배는 많은 수치다 ㅠㅠ)

남은 14일간 75 나누기를 하면 매일 해야 하는 건.. 실제로 마지막은 결론을 써야 할 테니 하루에 7~8개 단지 분석을 마쳐야겠네!

하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부터 시작이야!)

 

 

2. 나의 한계에 발목 잡히지 말아라

 

이번에 선배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에 가장 핵심인 말이다. 

나이, 기존 관념, 기존 투자처, 육아 등..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에 나온 말 중에 

‘부자지수’와 ‘30대 시기를 이미 지난 것’에 대한 충격을 말씀드렸더니, 

50 넘어 시작하신 분도 수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이미 이루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늦은 시기란 없고, 이제 ‘돈’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3. 확신은 생기는 게 아니라 갖는 것이다

 

1호기 투자를 함에 있어서 매물 코칭이나 투자 코칭 없이 확신을 갖기 어렵다는 조원분들의 말씀에 

해주신 답이다. 

첫 타석에서 홈런 칠 생각을 하지 말고 번트쳐서 1루에 나갈 생각을 해야 한다는 너바나 님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잃지 않는 투자’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아무리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도, 심지어 투자코칭이나 매물코칭을 받고 

확신을 갖고 산다 할지라도 

역전세를 맞아서 월부를 떠나간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

내 투자에 내가 확신을 갖지 않으면 투자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목표 시점을 잡고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찾은 물건을 사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최선’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졌다. 

선배님의 최선과 나의 최선은 결이 다르겠지.. 

그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는 내 선택의 영역이겠지만, 

1호기 투자까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검토해봐야겠다 생각했다. 

 

 

4. 돈을 모아야 하는 것의 중요성

 

투자를 하는 데 중요한 것은

  • 시장을 보는 눈 
  •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밑천
  • 행동할 수 있는 용기 또는 자기확신

이렇게 세 가지가 필요하다는 책 내용에 

 

2단계와 3단계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1단계는 강의를 필사해보면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고, 

사실 이 단계는 1년 정도 강의를 열심히 듣다 보면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2단계에는 성실함이 필요하며, 

3단계에 낼 수 있는 용기 또는 자기확신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 

 

돈을 모으는 것의 중요성은 내가 가장 안 되고 있는 부분이고, 

사실 자신이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바꿔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실체를 바라보고 계획을 세워서 실행에 옮겨 보자. 

내 카드내역을 살피는 것에서부터, 

내년 2월에 있을 재테기 수업을 듣고 

저축을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5. 개인적으로 약간 욕심을 내서 선배님께 다음 앞마당 지역을 어디로 해야 할지, 

기준에 부합하는 물건을 찾는 일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내가 마련할 수 있는 종잣돈과 현재 나의 앞마당을 말씀드렸더니, 

서대문구와 영등포구, 동작구에서 하면 될 것 같은데 

그 곳들의 시세를 따보고 매매가 및 투자금의 범위에 들어오는 단지가 많은 지역을 

다음 앞마당으로 고르면 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또 서울에 저가치 단지는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단지의 금액대에서 이 물건이 최선인지 답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저평가’를 최우선 기준으로, 

그러니까 싼지 비싼지 매매가 자체만을 먼저 보고

(전세가나 투자금은 나중에 봐야 한다는 말) 

그 단지가 지난 상승장에 얼마나 올랐는지를 살피고,

같은 금액대에 있는 물건들을 다 열거한 뒤 

가장 좋은 단지인지 1등을 뽑아보라고 하셨다. 

그런 다음에 1등이라고 답할 수 있을 때 

전세가 및 투자금을 붙여보고, 환수원리가 되는지를 살피면 된다셨다.

80년대 식이라서 싫다거나, 단지 컨디션이 이래서 안 되겠다거나, 여긴 도저히 안 되겠다거나 

하는 감정은 그 기준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 감정을 빼고 투자자의 시각으로 투자를 위한 활동만 해야 한다!!

 

 

6. 부자가 되는 길은 험난한 과정이다.

응원은 1%정도만 받을 수 있다. 

99%의 비판(특히 가족 비판)에 휘둘리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 

뭣도 모르고 월부에 발을 들인 지 벌써 7개월,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았다. 

사실 지금도 흔들리고 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아닌가?

이렇게 한다고 되는 일일까? 

 

하지만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그것을 위한 방안(독강임투)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내가 목표한 시점에 내가 그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달 원씽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본다.

  1. 나는 열중반을 수강하며 이틀 안에 완강한 뒤 후기까지 남기고
  2. 필독서 4권을 완독하며
  3. 강동구 임장보고서 작성(모든 단지 분석 완료)

그리고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투자를 진행한다. 

 

마음을 다잡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짧지 않은 시간 내서 답해주시고,  

서툰 나의 질문에 마음으로 답해주신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