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쩡봉위 튜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선배와의 독서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저에게는 지난달부터 월부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참여해본 선배와의 대화 시간이었는데, 확실히 일방향으로 전달받기만하던 강의와는 달리 소규모 인원이 즉각적으로 양방향으로 질문드리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훨씬 더 집중되고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튜터님께서 직접 경험하셨던 사례나 주변 동료분들 사례를 들으면서 초보 월부인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튜터님의 매월 360시간 투입(!) 이라는 말을 듣고는 ‘나는 과연 저정도까지, 그것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기도 했으나, 투자는 장기 마라톤이니 나는 나만의 페이스대로 가되 ‘진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저정도까지도 빠르게 달리시구나’ 라는 경각심과 경외심을 가지면서 내공 있는 투자자로서 성장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빠르지는 않더라도 꾸준하게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유념하면서 반드시 끝까지 살아남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늦은 시간까지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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