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패스트트랙법이 통과됐다.
이번 패스트트랙법의 핵심 키워드는
안전진단
예비안전진단도 없애고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안전진단에 통과하면 된다는 건데...
재건축 하니 떠오른 단지가 있다.
여의도 시범
여의도 한강공원을 갈 때마다
늘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단지..ㅎㅎ
요새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궁금해서 찾아봤다.
여의도 마스터플랜에 가로막혀
무산되었던 재건축은 다시 심기일전하여
신속통합기획으로 바뀌어 진행 중이었고
서울시에서 제시한
일명 노치원이라 불리는 데이케어센터
기부체납도 결국 받아들였다고 한다.
데이케어센터 거부할거야?
그럼 다시 재건축으로 돌려!
서울시의 으름장에
더이상의 사업 연기는 안 된다고 생각한
시범 거주민들이 두손두발 든 것이다.
00년대 후반
10년대 후반
여의도 시범 단지에는 과거 2번의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 온 세 번째 기회
어느덧 20년대 중반에 다다른 세월..
여의도 시범이
번번이 좌초될 때
소리소문없이 새 아파트가 되어간 곳들이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했던가...
오히려 앞으로 관심가져야할 단지들은
이미 소문 제대로 나버린 재건축 대어들이 아니라
소리소문없이 지금도 조용히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들이 아닐지
혹은 다음 상승장에서 재건축 호재가 붙을만한
아직 조용하지만 용적률에서 한방이 있는 그런 단지들이 아닐지
아님 재건축 대어들 주변
충분히 영향권 내에 있는 기축단지들이겠지
재건축 패스트트랙법이 얼마나 실효적일지는 의문이다.
안전진단 통과 기한을 늦춰졌을 뿐
안전진단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므로.
결국 사업이 진행되려면
사업성이 나와야하는데
이보다 더 필요한 건 분담금이나 공사비를
어떻게 손볼 것이냐이지 않을까
여기가 다 새 아파트로 바뀔거야
그렇게 아버지께서 이야기해주신 곳이
벌써 20년을 넘겼다.
드디어 20년 전 이야기해주셨던 그 곳이
이제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비사업은 그만큼 어렵다는 걸 몸소 깨달으니
중요한 건 이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이고
그만큼 먹을 것 많을 때, 소문나지 않았을 때
싸게 사야 하며
꼭 새 아파트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유연성도
필요한 것 같다.
끄적끄적 했지만 나도 여의도 시범 가질 수 있으면 갖고 싶은 게 팩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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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n716 : 잔치집 보다 주변에 기회를 살필 것! 인사이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