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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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기 23기 16조 지방에서 1내자 6캔두잇! 라면대마왕] 2주차 강의후기

 

솔직히 조금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간 너무 클래식한(?) 멘토님들 강의만 들었기 때문에 튜터님의 강의는 처음이라 ‘괜찮을까? 어떨까?’ 싶었는데

진짜 100% 기우였습니다. 예전에 초보들에게는 오히려 연차가 너무 높지 않은 선배 투자자들이 훨씬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될거라고 하셨는데, 이번 게리롱 튜터님 강의를 들으면서 그 말이 너무나도 와닿았습니다.

 

지역 분석이나 시장을 읽는 인사이트가 멘토님들에 비해 좀 덜 하실지는 몰라도(물론 너무 훌륭하시지만!!)

1호기가 목마른 예비 투자자들에게 너무나도 맞춤식으로 쏙쏙 이해되도록 쪽집게 강사처럼 강의해주시고

강의 시간도 챕터당 1시간 이내라 7시간 강의였지만 별로 지루한 줄 모르고 재밌게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보 강의도 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월간 게리롱 쓰실 만큼 임보 천재셔서 강의 구성 자체가

하나의 임보 강의처럼 되어서 임보에 관한 인사이트도 배울 수 있어서,

B 광역시에 대해서 배우고, 임보에 대해 배우고, 지방 지역분석에 대해 배우는 등 1석 3조의 강의였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수강생들에게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을 즐기라고 해주신 부분, 월부에서 투자만을 배운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나가는지 배웠다라고 하신 부분 다 정말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알찬 내용으로 지친 기색도 없이 7시간이나 강의해주신 게리롱 튜터님,

후기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역 분석할 때는 ‘와이파이 전략’

 

임보의 흐름을 어떻게 잡냐가 앞마당을 이해하고 만들어가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게리롱 튜터님이 알려주신 와이파이 전략은 앞마당을 선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흐름을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 무료 와이파이, “느려서 속 터진다” < ICT < 산업경제 < 기사본문 - 소비자경제

지방이라면, 비슷한 인구규모를 가진 전국 지역들 간 해당 지역이 가지는 위상에서 시작하여,

각 구별의 입지와 특징, 생활권, 단지 순으로 거시에서 미시로 좁혀 들어갑니다.

입지뿐만 아니라 가격에도 와이파이 전략을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이해합니다.

 

예전부터 멘토님들께서 이렇게 하라고 하신 것 같은데 전 아직도 제대로 행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임보에는 적어도 게리롱 튜터님이 강의에서 알려주신 장표들을 파트당 1개씩은 꼭 적용해봐야겠습니다.

 

 

■ 투자자라면 투자범위와 투자 우선순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아파트 투자자는 해당 아파트의 가치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공급이 적은 지역이니 투자하는 게 좋겠어.’ 와 같이 퉁쳐서 생각해서는 안되고

결국에는 지역뿐만 아니라 생활권, 단지별로까지 어디까지 어디부터 투자할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잘 알기 위해 우리는 임장하고 임보를 씁니다.

 

 

■ 임보 각 파트별로 ‘포인트’와 ‘투자관점’이 담겨야 한다.

 

★인구 : 아파트 가격을 충분히 지불할 수요는 어디에 사는지? => 입지분석 판을 짜는 치트키

직장 : 직장은 어디에 있고 구매력 높은 직장인들은 어디에 사는지?

학군 : 다른 지역의 수요를 끌어들이는 학군지인지?

환경 :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생활권인지?

공급 : 리스크가 있거나 향후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 있는지?

교통 : 역세권 의미 있는지?

 

게리롱 튜터님은 (1)한 판에 각 입지요소들을 텍스트로 정리하셨고

(2)이것들을 지도에 올려 각 입지요소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지역을 시각적으로도 바로 알 수 있도록 하셨으며

(3)이 과정을 통해 해당 지역의 급지를 정리하셨는데, 

저도 이번 임보에 바로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 중소도시 vs. 광역시 / 저가치 vs. 저평가

 

지방 광역시는 연식과 입지를 함께 고려해야 하고 지방 중소도시는 신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인사이트로, 광역시와 중소도시의 구축 투자 시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잃는 투자를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소액투자자들이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보니 적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곳들을 보기 마련입니다.

강의 내내 튜터님께서 이 점을 잘 알고 소액 투자자들의 고민 지점을 말끔히 해결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저가치와 저평가 아파트를 구분할 수 있도록 재밌는 비유와 함께 명확한 기준을 주신 점과 

지방에서 구축 투자를 할 때 어느 기준을 가져가면 좋을지 알려주신 점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게 꿈이 있다면, 저가치와 저평가를 잘 구분하고 단지 가치를 잘 파악하는 투자자가 되어

게리롱 튜터님처럼 ‘A급 단지’들이 있는 투자보물 리스트를 갖는 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 목적지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투자자

 

월부 활동 초반에 제가 자주 하던 말이 있습니다. ‘1천만원만이라도 벌면 좋겠다.’

결과지향적인 사고, 조급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발언이었고 그 당시 생각도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투자는 1~2해 하고 말 것이 아니고, 1~2채 하고 말 것이 아니기에 지속이 중요합니다.

멘토님들께서 매번 말씀하시는 파란열정, 재능이 아니라 꾸준함과 미련한 반복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게리롱 튜터님은 동료들과의 재미, 환경의 중요성, 과정에서 행복찾기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오늘처럼 정말 졸린 눈을 부벼가며 억지로 잠을 참아가며 강의 듣고 임보 쓸 때는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잘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선명한 앞마당도 아닌 것 같은데 해야할 때 괴롭습니다.

하지만 동료들과 투자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고 강의에서 이해되는 것이 늘어나고 새롭게

임보, 임장에 적용해볼 것이 있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현재를 미래를 위한 희생이나 유예라고 생각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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