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역사야 나는 한달 전에 너란다(사실은 2주전).
한 달 전에 이 편지를 썼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까 싶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마음을 잡아보려 하는 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단다ㅋㅋㅋ
사실 조장님이 멱살 잡아주셔서 바로 쓰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다시 마음 먹으면 이번 한 달 의미 없게 보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나위님 글도 읽고 다시 마음을 다 잡았지
너무나 투자하기 좋은 시기지만 내가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알아볼 수 없고
좋은 과정을 해낼 지식과 행동력이 없다면 투자할 수 없다는 걸 다시 깨닫고
조금은 느리더라도 올바른 투자 의사결정을 했을 거야. 정말 고생 많았어.
투자를 했던 하지 않았던 그 한번의 투자로 인생을 바꿀 수 없단 걸 넌 잘 알테니까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자 화이팅!!
P.S 리틀월부 조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바로 편지 쓰면서 마음도 다 잡을 수 있었네요. 정말로 기억에 남는 조장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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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월부 : 역사님 ^^ 편지에 제가 등장하다니 감격스럽네요 ㅎㅎㅎㅎ... 제가 뭐라고 바로 행동까지 해주시는 모습에 마음 한 켠이 찡하네요. 구구절절 좋은 말씀 써주셔서 저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역사님. 잘하실거고 잘 하고 계십니다. 저보다 앞서간 선배투자자의 모습에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잘 하기 위한 선택보다 오래 하기 위한 선택을 함께 해나가는 찐투자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요. 이미 목표를 이룬 역사님은 거기에 있고, 그걸 위한 오늘을 살아낼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