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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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기23기 5늘의 내가 5년 후 나에게 선물할 조_검파] 2주차 조모임 후기

 

1주차 완강 후 임장, 2주차까지 완강한 지금… 1강에서 배운건가 2강에서 배운건가 가물가물한 순간입니다.

지역 자체가 아주 새로운 지역이다 보니, 모든 것을 새롭게 안 셈이라…뭐라 답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ㅋㅋㅋ

현장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강의 내용이라 하면… (1) 상권은 이동한다 : 중구의 오피스 상권을 기대하고 동인/삼덕을 갔지만 생각보다 휑한 분위기. 중구의 외곽이자 태평로라는 큰 도로와 철도로 단절감이 큰 동네이지만, 신축 상권이 꽤 형성 되어 있는 달성공원 근방. 비교적 거주 인구가 적은 동네이다 보니 생활 상권의 부침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2) 좋은 입지의 구축은 투자가 가능하겠다 : 특히 선호도가 높은 청라언덕역 근방에 위치해서 관리가 썩 잘 된 구축은 연식에 비해 충분히 선호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순위 생활권은 청라언덕역. 택지에 연식 좋은 단지들이 있어 환경이 좋고, 상권 형성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2순위 생활권은 "대봉 vs 성내"로 갈리는 분위기 인데, 개인적으로는 대봉파입니다.

(1) 중구로 이사 오는 이유 :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청라언덕 다음으로 성내와 대봉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환경을 선호하면 성내, 공부를 고려하면 대봉을 선택하겠죠. 한편으로 자녀는 다 키우고 학군지에서(달성군, 수성구, 북구) 이사를 오는 수요도 적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이 한적한 외곽이 아닌 중구로 들어온다는 것은 편한 교통/으리한 나의 공간/ 병세권을 고려할 것이고, 그렇다면 성내보다는 대봉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또 학군지에서 갈아타기 하는 만큼 가격도 어느 정도 받아 줄 수 있을 거구요. 

(2) 중구 내에 거주하는 인구 : 중구가 특별히 직장 지역으로 뛰어난 위상은 아니지만, 고소득 직장이 있는 특정 동네는 특수한 수요가 항상 있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병원, 관공서 등) 경대 병원, 백화점 근로자들을 고려하거나, 수성구의 법조타운을 고려 했을 때, 수요의 양적인 측면에서도 성내보다 좋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3) 학교 : 물론 수성구가 가까운 대봉이 학원가 접근성이 좋아 학군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저 ‘초,중,고’를 다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미 학군지는 초등학교 때 전입을 해야 계획한 중학교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수성구로 넘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초등학교 자녀를 중구에 입학 시키고, 몇 년 뒤를 노린다? 어쩐지 그 층이 두꺼울 것 같다는 느낌은 안듭니다. (매임 때 확인을 해 봐야겠지요)

 

8090단지는 재건축 투자일 것이고, 중구에서는 10년대 단지도 구축이라 불리는 마당에… 사실 구축을 할 수 밖에 없는 지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구축이라면 입지가 제일 좋은 청라언덕/역세권/메인 상권을 누리고 있는 청라센트럴파크라면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간간이 놀이터에서, 월부 커뮤니티에서 인사 나누는 분들이 고맙습니다. 저를 기억해 주고, 같이 인사 하고, 그렇게 또 내가 여기 있음을 상기시켜 주니까요. 가늘고 길게 가기 위한 약한 연대감. 커뮤니티에서 나누는 공감과 웃음이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동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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