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칼럼필사
저 성장하고 있는 것.. 맞나요? BY 새벽보기
“요새 매물을 보고 또 보지만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요.
임보는 왜이리 진도가 안나가는 걸까요
열심히 살고 있는 것… 성장하고 있는 것... 맞겠죠?”_댓글
어제 올린 글에 몇분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바로 생각나는 것들을 몇글자 적어본다.
몇 마디하기에 앞서 이 조언을 들어야하는 사람은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인생을 바꾸기 원하는 사람들에 국한된다.
투자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우러부의 방법은 정석적인 방법이다.
그대로 하면 누구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지만
그만큼 투입량이 많아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방법이다.(공감…)
따라서 월부 방식대로 투자를 공부하면
매일 같이 현타가 올 수 밖에 없다.(지금도 ㅠㅠ 흑)
사람들은 대부분 쉽게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나도 그렇다.)
나도 그래서 처음에 투자공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 맞냐고
수없이 되뇌였지만, 결국 나는 나를 설득해냈다.
설득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게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얻어진다 해도 내가 그걸 유지할 실력이 없으면 사라지고 만다.
매수를 잘해서 잘해서 평가차익이 높다고 해도
결국 내 호주머니에 들어오는 것은 매도해야 된다.
그 시점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수도권 물건이니까 장기보유해서 돈 벌면 되는거 아닐까?
노노, 그렇게 해서 돈을 벌었더라도 경제적 자유로 절대 이어지지 않는다.
소비 등으로 그 부가 더이상 커지지 않거나
1-2채 사서는 사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경제적 자유는 요원하다.
물론 저는 목표가 작습니다. 라고 하면 크게 관계는 없지만,
이 글의 전제에서 밝혔듯 부동산 투자로 나처럼 인생을 바꾸기 원한다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
결국 정석대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야한다.
성공에 대한 기준은 여러 가지지만
가장 기본적인 2가지만 든다면
시간과 앞마당이다.
2차 목표는 먼저 선명한 앞마당 10개를 만드는 것이다.
([48], [72], [85]번 글 참고)
앞마당 만드는 것은 원래 어려운 일이고
임보 진도 나가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회사 임원 보고서를 100장쓰라고 해봐라.
말도 안된다고 회사 그만뒀을건데
월부는 1달에 한개씩 100장을 쓰라고하고
150장 쓰는 사람도 있으니 그저 ㅎㄷㄷ,,,
아무튼 이것을 하긴 해야하니, 하기 위해 주당 40시간은 넣어라…………………….ㅜㅜ
공부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주 40시간 넣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가 원하는 만큼
10시간 20시간 30시간 40시간씩 넣으면 된다.
최대 목표를 40시간으로 하고 천천히 늘려나가라.
내 경우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주 40시간을 채우기까지 1년은 걸린 것 같다.
지금은 주당 최소 70시간은 넘게 넣는 것 같다.
내 삶은 온통 부동산이다.
2. 제대로 실력을 키우고 잇는 것인지 점검하라.
자, 이제 40시간을 채웠다고 해보자.
그러면서 앞마당 10개도 채웠다.
앞마당을 늘리려고 왔다갔다하고
임보도 쓸려고 머리 잡아뜯고 졸다 깨다 임보를 쓴다.
그러면 실력이 늘까. 아니 잘 안늘어난다.
실력은 언제 늘까?
이것도 여러가지 상황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2가지만 들면 실전투자와 함께 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실력 향상은 실전 투자를 하려고 할 때 늘어난다.
([116]번글 참고)
다만 내가 처음부터 실전투자를 하려고 달라들 수 없다.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현재 시장 상황이 그렇지 않다.
나는 처음부터 실전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예전 내 선배들은 대부분 열반스쿨 기초만 듣고 투자했다.
당시 수업이 없기도 없었지만
시장 상황이 이미 서울은 다 오른 상태여서 투자할 수 없었기에
투자할 수 잇는 곳들은 수도권 중에서도 좋은 물건들은 아니었다.
좋은 물건이 아니기에 투자금이 소액이고 따라서 투자 리스크가 적었다.
썩 마음에 드는 물건이 아닐지라도 투자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되기에
수익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경험을 위해서라도 투자를 했었다.
지금은 그런 환경이 아니다.
시장 상황, 특히 서울의 가격과 취득세를 보면
서울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소액을 여러채 하기보다는 비교적 좋은 집을 2채 안에
선제 투자하여 수익률보다 수익금을 크게 노려야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여러번 투자를 통해서 실력을 키우기보다
1-2번의 투자를 아주 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함께 해아한다.
혼자서는 투자실력을 키우기 어렵다.
괜히 월부에서 커뮤니티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커뮤니티를 형성하느건 월부라는 회사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지만
회사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좋은 것이 훠얼씬 많다.
혼자서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같이 해야 조금이라도 더 한다.
인간의 나약함
그 인간 중에서 특별히 나약한 나를 믿나?
솔직한 마음으로 나에게 혼자 무언가를 하라고 해서 성공하느니
차라리 로또 당첨을 바라는게 나을 것 같다.
함께함으로 실력을 키워라.
시간 기준과 앞마당 기준을 함께 가져가라.
왜 혼자 뜀박질하지 않고
러닝크루를 하는것인가?
투자 공부도 매우 똑같다.
같이 해야 멀리 간다.
3. 좋은 선생을 찾아라.
좋은 투자 동룓ㄹ과 기준을 채워갔다고 해서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선생이 있어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조금은 막막할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선생을 대체 어디서 찾으라는 거야.
만나기만 하면 다 잘 들을 텐데
만나기 너무 어려운데!
아니. 그거 아니다.
지금은 우러부라는 좋은 환경도 있어서 선생 많다.
내가 우러부에서 튜터를 할 때
내가 투자컨펌을 낸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가져오면 리젝
가져오면 리젝
리젝 매니아여서가 아니다.
그 사람이 왜 투자를 하는지
왜 이 물건을 골랐는지
스스로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설명할 수 없는 투자는 내 투자가 아니다.
어디서 귀동냥으로 들은 소화도 되지 않는 논리가
욕심으로 포장되어 진행되는 투자일 뿐이다.
그런 투자는 내 투자가 아니기에 내 확신이 없기에
가치가 가격을 찾아가는데 오래 걸리면
그 자산을 지키지 못하고 팔아버린다.
그리고 그 투자를 스스로 실패했다고 규정하거나
귀동냥했던 조언의 주인을 탓하게 된다.
나는 내 투자에 설명한 똑똑히 할 수 있다.
몇년이 지나 그것이 최선의 투자가 아니었음이
확실해졌지만, 다시 돌아가도 나는 그 투자를 했을 것이다.
왜냐면 그 순간엔 최선이었다.
내 실력과 상황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고
내 논리를 만들었고
그것에 의거해 투자를 했다.
비록 다 틀린 논리였지만
그 틀린 논리 덕분에 나는 실력이
지금도 늘고 있다.
맞으려고 투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번 말하지만 투자는 51대 49의 싸움이다.
2의 차이만 우위를 ‘오래’가져가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작은 우위를 10년 이상 가져가며
현재 순자산 30억을 넘게 가지고 있다.
내가 이런 다짐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잇는 것은
모든 것이 내 좋은 선생님, 너나위님 덕분이다.
나를 투자자로 육성해주신 너나위님은 참 탁월한 선생님이었다.
그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잇어 인생의 3번의 기회 중 한번을 쓴 것 같다.
탁월한 선생은 제자를 몇단계 위로 이끌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수차례 레벨업하며 지금의 독립된 투자자가 되었다.
내가 운이 좋다고?
맞다 운이 좋다.
하지만 말이지.
너나위님은 어찌보면 공적인 대상이다.
나한테만 선생이 아니라 우리 모든 월부인의 선생이다.
그렇다면 누구에게나 공적인 선생님인데
나에게 왜 특별한 선생님이 되었을까.
그것은 내가 탁월한 제자였기 때문인다.
내가 뭘 잘해서 탁월해서가 아니라
그냥 선생을 신뢰하고 약속을 지키고
오랜 시간 말보다 행동으로 그의 이야길 실현했다.
선생은 그런 제자를 보고
신뢰를 쌓고 가감없는 조언을 하고
제자는 처음엔 알아듣지 못해도
지속적인 노력과 피드백으로
조금씩 알아들으면서 레벨업을 해나간다.
나도 수많은 제자들을 만났고
감히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강의, 방송, 튜터링, 코칭에서 내 모든 것을 다 이야기했다.
사실 여기 블로그에서도 내 모든 것을 다 이야기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제자의 몫이다.
나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
이렇게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렇게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근데 말이지.
그렇게 하는 사람은 정말 극히 극히 극히 소수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만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근본적인 이유는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겠으니까
행동으로 가지 않겠지.
길게 썼지만 결론은
좋은 선생은 많다. 좋은 제자가 없을 뿐이지.
뼈아픈 이야기지만 내가 왜 좋은 제자가 되지 못햇는지 돌아보고
좋은 제자라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
정말 하라는대로 했는가?
내가 잘은 모르지만 아닐꺼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
하라는대로 했으면 선생이 제자를 몰라보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알고 경험한 월부는 그런 곳이었다.
좋은 제자가 되라.
좋은 선생을 만나 많이 교정받고 많이 변해서
괄목한 성장을 이뤄라.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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