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하필이면 직장에서 외부일정이 있어서 조모임에 참여하지 못했다. 사실 나 빼고 조원들이 강남, 서초, 송파쪽에 살고 있고 나는 김포에 거주하고 있기에 평일 저녁 강남에서 만나기는 좀 힘든 상황이긴 했다
어쨌든 직장일로 오프라인 모임은 참석을 못했지만 일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조모임에 접속해서 조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집으로 복귀를 했다
여러 조모임을 했었지만 이번 조원들은 아예 처음이거나 공부를 어느정도 한 사람들이 조원이 되었다.
조장님께서 이러한 조원들의 특징을 재빠르게 파악하시고 맞춤식 조모임을 이끌어가셨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컴퓨터에 접속해서 나도 온라인으로 참여를 했는데 직접 지도를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주셨다
성북구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는데 나도 성북구가 아직 앞마당이 아니기 때문에 귀가 쫑긋! 했다
조장님이 직접 지도를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는 건 처음이어서 아주 흥미로웠고 조장님이 아낌없이 알려주시는 열정이 있으셨고 온라인에 있는 조원이 행여나 소외될까봐 발언 기회도 주시고 양방향으로 소통하시는 모습에 무척 고마움을 느꼈다
이래서 조모임을 꼭 하라고 했나보다. 혼자 가는 길에 동료가 있다면 외롭지 않고 힘들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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