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모 52조 지꿀]우도롱 튜터님과 함께한 끊을 수 없는 중독모_후기

안녕하세요, 지속의 아이콘이 될 지꿀입니다🍯

오늘은 너나위님의 책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를 가지고 돈독모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명단을 받고나서 모두가 처음 뵙는 분들이셔서 어떤 분위기일지 기대 반 걱정 반 하면서 참여했는데요,

비록 못오신 분들이 계셔서 5명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정말 즐겁고 유익하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10시에 종료 안내가 떴음에도 30분이나 더해서 3시간이나 함께 해주셨네요👍👍👍)

마지막에 k직장인님께서 말씀해주신 ‘너무 배울 점이 많아서 끊을 수 없는 독서모임’이라는 말씀에 영감을 받아

‘끊을 수 없는 중독모’ 라고 이름을 지어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자주 참여하고 싶어지는 시간이었어요!

우도롱튜터님의 철저한(집요한!?) 조모임 준비성과 에너지 넘치는 진행이 있었기에 이렇게 즐거운 시간이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조모임 준비를 위해 조원분들 뒷조사 하셨다는 말씀 듣고 유재석님이 떠올랐습니다..👍)

돈독모에서 좋았던 부분들, BM 포인트들을 글로 나눠보고자 합니다:)

결국 지키는 힘은 ‘자기확신’에서 온다

월부은 책을 통해 너나위님께서 강조하신 내용 중 싸투감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가치대비 싼(싸) 가격, 적정 투자금, 감당 가능한지 여부에 얘기인데요, 우리가 월부에서 배우는 저환수원리를 이미 실전에서 경험하고 체득하신 후, 월부에서 강의와 유튜브 등으로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계시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질문에서 싸.투.감 중 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이 주어졌는데요,

이에 대한 답변을 고민하면서 저는 ‘자기확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저환수원리 여부를 체크하고, 전임과 매임을 반복하고 임보를 쓰면서 늘려나가는 가치평가 경험이 결국은 

‘내 자신에게 확신을 주기 위한 과정’ 라고 생각한 것인데요, 아무리 좋은 조건으로(저평가) 매수를 했더라도 그 물건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 지킬 수 없고, 지키지 못하면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맥락에서 나온 결론이에요.

✔ 저환수원리 → 반복 → 자기 확신 → 지키는 힘 => 잃지 않는 투자

임보, 오랜 시간이 걸려도 완성을 못 하는 건 마음의 문제

조원분께서 너무 중요한 고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결론지어지지 않는 임보때문에 너무 고민이다. 수개월 월부에서 공부했지만 결론이 제대로 지어지지 않아서… 용기내서 자신의 고민을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그 용기 자체가 고민을 극복하고 해결 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

덕분에 ‘마음의 문제’라는 튜터님의 좋은 답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 먹고 한 번이라도 끝을 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쟌쟈니튜터님께 배운 지혜를 우도롱튜터님께서 저희에게도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최근에 제가 같은 방식으로 극복한 경험도 있었기에, 말씀은 드리지 않았지만, 너무 공감됐습니다.

✔ 마음 먹기에 따라 달렸다. 성공경험의 중요성. 한 번이라도 완성해보기

총량을 늘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지는 벽

전임과 매임도 처음에 너무 벽처럼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 여전히 매번 어렵고 에너지를 많이 쓰게되는 일인 것 같아요.

우도롱튜터님께서는 본인의 경험을 되돌아보니, 횟수를 늘려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렵지 않은 일이 되더라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k직장인님께서 이어서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전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이 고민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답은 “제 자신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였습니다.

‘매물정보와 부동산 정보 캡처 → 바로 전화걸기 → 매물화면 보면서 전임 또는 매임예약 하기’

이게 제가 하는 방법인데요, 그 사이에 ‘아.. 전임은 어려워. 전화해서 뭐라고 말씀드리지?’ 같은 고민들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튜터님, k직장인님, 저의 답을 합쳐보면 이렇게 됩니다.

✔ ‘내 자신이 고민할 틈을 주지 말고 최단 루트로,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최소한으로라도) 반복하며, 그 누적치를 쌓아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전임의 벽이 허물어진다’

이는 전임에만 국한되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동료분들께서도 고민이 늘어지며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일이 있으셨다면, 이 방법을 활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지키지 못한 이유는 비싼 가격에 샀기 때문

앞의 ‘자기 확신의 중요성’과도 연결되는 이야기인데요,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이 인사이트가 너무 와닿았습니다.

과거에 좋은 물건을 내던졌던 어떤 분의 사례를 보여주시며, 그분이 내던진 이유는 ‘비싸게 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너무 공감됐습니다. 14년이나 지지부진하던(심지어 매수가보다 떨어졌던)물건이 결국 상승장에서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었다는… 아쉬우면서 뼈아픈 현실적인 사례였습니다.

싸게 샀더라면 오래 가지고 갈 수 있었을테고, 결국 큰 수익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자산이었거든요.

그래서 ‘가치대비 저평가’와 ‘저가치 물건 발라내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네고 잘하는 법,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설득합니다” by.원모어님

‘가격만들기’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재미를 느끼는 저는 협상방법을 공부하기를 즐기고 있는데요, 조원분이신 원모어님께서 말씀해주신 이 방법을 듣자마자 한 대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동료분들과 협업이 필요할 때는, 공동의 목표를 얘기하며 설득하는 편이에요”

부동산 거래 협상에서도 충분히 유효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사님께는 거래를 성사시켜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

매도자(또는 매수자) 분께는 팔거나 삼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이나 기회…

그 외에도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결국 공동의 목표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네고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이렇게 해보고자 합니다.

✔ ‘우리의 공동의 목표는 무엇일까?’ 

✔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각자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 ‘이해관계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어디까지 어떻게 맞춰줄 수 있을까?’

✔ ‘그리고 궁극적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어느정도일까?’

→ 이 과정을 통해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협상기준을 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네고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이미 가치대비 충분히 저평가가 되어있다면, 속상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인데요, “협상의 끝이 결렬이더라도, 이미 가치대비 가격이 충분히 저평가 되어 있다면(목표매수가에 부합한다면) 그대로 매수를 진행해도 괜찮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감정에 휩쓸리는 인간인지라, 네고를 진행하다보면 욕심이 나기 마련이죠. 

이미 가치대비 충분히 저평가가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네고를 하지 못했다는 감정적 이유’ 때문에 좋은 물건을 날려버리는 상황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가치를 바라보고, 기준에 들어왔다면 욕심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걸 이해했습니다.

실력의 영역 / 운의 영역의 교집합

그 가운데에 있는 것이 ‘협상’ 입니다.

✔ 실력과 운을 키우는 방법

- 실력 : 노력 반복하기 → 실력↑

- 운 : 횟수 늘리기 → 성공↑

풀어서 말하면, 노력을 반복하면 실력이 되고, 실패가 반복되더라도 도전을 계속하고 횟수를 늘리면 운이 나에게 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실력을 키우며 실패에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나에게 최선의 결과로 협상이 결국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로 이어집니다.

좋은 물건 찾는 방법, “매매가격(저평가)를 먼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현재 시장에서의 매물찾는 방법 중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

‘전고대비 하락률 + 투자금(+1억) 필터’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정말 내 마음에 드는 매물은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가치를 먼저 보는 습관, 그리고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야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튜터님께서 하고계신 시세트래킹 양식도 소개해주시며 설명해주셨는데요, 핵심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평형 고정 + 연식 최대한 비슷하게 → 가치 순으로 나열 → 현재호가 비교 → 가치대비 저평가 확인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튜터님 외에 저희 네명, 원모어님, 페퍼민트00님, K직장인님, 그리고 저.

저희의 가까운 목표와 10년 뒤의 목표에 대해 물어봐주셨고, 말씀드리는 사이 아래처럼 이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튜터님의 뒷조사 능력과 정리하시는 속도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저의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오늘 배운 것들을 실천하고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유재석님처럼 꼼꼼하게 모임을 준비해주신 우도롱 튜터님과 각자의 고민을 용기내어 말씀해주시고 아낌없이 생각을 나눠주신 세 분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독처럼 끊을 수 없는 중독모, 그래서 바로 다음 달 돈독모도 신청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