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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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매주 독서1권 투자자 실력으로 0글어가조_파란]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3주차 식빵파파님의 [비교평가] 강의를 들었습니다. 

업로드 되자마자 1강, 그리고 오늘 나머지 5개 강의를 논스톱으로 들었습니다.

리틀 자모님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식빵파파님의 강의가 너무 기대되고 궁금하기는 했지만

사실, 아직 제대로 앞마당도 없고 임장보고서도 한번밖에 써보지 않은(심지어 제대로 쓰지도 못한)

저에게는 비교평가 강의가 과연 집중이 잘 될까?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처음부터 약간의 마음의 거리를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애매한 마음가짐으로 1강을 듣고난 후, 

이틀의 기간동안 아주 짧지만 크게 심적 동요가 있었습니다. 

내집마련을 위해서 뽑아 놓고 트레킹을 하던 단지들의 저렴한 매물들이 일주일 정도 사이에 

갑자기 증발해버리고,  이게 뭐지? 싶어서 매임을 잡으려고 했더니 어제 가계약금이 들어온 집이라서

매물을 보여줄 수 없다고 하고.. 

이번 겨울에 꼭 내집마련 혹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다 사라져버리면, 난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급하게 매임을 잡고 

몇 개 남지 않은 매물들을 보고 왔습니다. 

그 중 한 매물(그 안에서 가장 저렴한, 하지만 싸지않은)을 선택하기 직전의 순간까지 갔고,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놓치지 말고 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다가

여러 월부의 동료들, 남편, 가족,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그들에게 이 매물을 설명하면서, 나의 의사결정과정을 돌아보게 되었고,

그토록 열심히 듣고 과제하고 마음 깊이 새기겠다던 투자의 원칙, 기준, 저환수원리에 전혀 맞지 않은,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당당하게 내가 이 매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조급했구나, 욕심에 눈이 멀었구나..

처음부터 천천히 차근차근 비교하고 따져보며, 시간을 들여, 쫓기지 말고 다시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나머지 5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 진짜 왜 난 이 강의를 이틀 전에 다 듣지 않았던거지? 

내가 이런마음을 갖게 될 걸 알고 강의 하셨나?

난 A씨가 될 뻔 했구나..

가계약금을 넣었다면 이 강의를 들으며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까.

 

항상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은 머리로 이해만 하고 넘어갔었던 것 같습니다. 

머리로 이해만 하는 것이 아닌 체득하는 것을 강조하셨던 너바나님의 말씀이 떠오르며,

식빵파파님의 비교평가를 마치 함께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쓴다 생각하며 들으니

졸릴 틈도, 딴 생각 할 틈도 없이 빠져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식빵파파님의 또렷한 발음에 더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A와 B를 비교하고 1등을 뽑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 생활권별, 가격별 어떻게 값을 고정하고 단지를 선택하고, 

어떤 프로세스로 비교평가를 하고 그중에 1등을 선택하는지, 그 이후에는 어떻게 투자까지 이어지는지를

한 흐름에 설명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교평가를 쉬워지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시간을 들여 계속 비교해보고 선택해봄으로써

감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어렵고 고민되던 비교평가를 좀 더 해볼만하게(?) 도전해볼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앞마당 만들기를 하며 어서 배운대로 비교평가하며 적용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아났습니다. 

다음달 임보는 어쩐지 잘 쓸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과 의지가 생겼습니다! 

 

조급함을 누르고 비교평가하고 저환수원리를 지켜 내집마련과 투자 꼭 성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빵파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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