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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삐루스 : 슈우님, 저 요즘 '부자의 언어'를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요(사실 집중되는 부분과 전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읽혔다 안 읽혔다 해요, 아마 요즘 잡생각이 많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ㅎㅎㅎ)..여기 나오는 정원사 친구 프레드가 꼭 저인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은퇴후 자신이 하고픈 일은 있지만 늘 고민만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는 사람이요. (물론 이제는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갈 길이 멀죠) 그래서 아직 책을 읽는 중이지만 프레드가 어서 행동에 옮겼으면 하고 감정이입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저는 요즘 그냥 투자공부는 하는데 우물안 개구리같아요. 그냥 내가 아는 범위에서만 늘 그렇듯 더 많은 걸 알아봤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이 안되서 더 알려고도 안하죠. 이러다 제 세계에서 고착되서는 발전하지 못할까봐 걱정도 되는 상황인건 사실이지만 더 받아들이기엔 제 뇌의 용량이 과부하될것같아 잘 되지 않아요. 이게 제 딜레마예요. 슈우님, 요즘 이런저런 고민들 많으시죠? 저 또한 매일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나? 요즘 너무 느슨해지는데? 투자비가 생각보다 적은데?(왜냐면 전세놓고 저도 전세 들어가려니 집들이 맘에 안들어서 ㅠㅠ, 자꾸 주거비가 만만치 않겠는거예요)늘 고민들의 연속이랍니다. 사실 어제는 전화통화라도 하고픈 심정이었답니다. 이런 얘기 누구랑 하겠어요? 저희 남편은 극강 T라 대화하고 나면 화만 나요. ㅋㅋㅋ 아무튼 요즘 이런저런 복잡한 심정이라 슈우님한테라도 털어놔야겠다 싶어 두서없이 글로 써봤어요. 슈우님이라면 공감해주실것같아서 ㅋㅋㅋ 주말인데 가족들이랑 즐겁고 건강한 한때 보내세요~ 늘 응원하고 있는 거 아시죠? 모르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