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첫 매물 임장이었다. 이전에 매물임장을 할 때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하는 법, 전화의 태도 등 많은 것들을
배웠다. 배운 것들을 최대한 적용하여 전화로 예약을 했다.
(1) 매물임장 선정 이유
첫째. 교통
은평구는 아래 위로 길게 위치하고 있다. 위쪽으로 갈 수록 경기 북부로 가까워 지고, 아래로 갈 수록
서울에 가까워지게 된다. 은평구는 3호선, 6호선, 경의 중앙선을 끼고 있다. 은평구의 주요 역은 3호선이다.
주요 업무지구인 강남과 시청 인근을 바로 갈 수있는 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매물 임장에서 주요하게 선정했던
이유 역시 강남 및 시청 접근성이었다.
둘째. 가격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첫번째 강의가 시작했을 때 미리 시세를 따기 시작했었다. 두번째 주에 시세를 땄을 때 조금 놀랐었던 부분은, 1주일 만에 같은 물건이 천만원이 내려간 것을 확인했다. 현재 전고점 대비해서 10% 정도의 하략률을 보이고 있지만, 매물을 확인하고 꾸준한 시세트래킹을 이어나간다면, 혹은 현장에서 네고를 한다면 조금 더 좋은 가격에 물건을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2) 매물 임장 후기
집 주인은 신혼부부였다. 갈아타기를 위해 집을 내어 놓은 것 같았다. 21년에 입주한 신축이기 때문에 따로 수리를 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강마루이기 때문에 조금 깨지거나 한 부분들이 있었으나, 실거주 혹은 임대하여도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어 보였다. 또 시스템 에어컨이 방마다 설치되어 있어 옵션도 상당히 괜찮은 조건으로 보였다.
집주인은 급해 보였다. 빨리 팔고 상급지로 갈아타고 싶어했다. 첫 방문 때 바로 네고 여부에 대해 물어보진 않았다. 매물을 보고 부동산을 방문해서 해당 물건에 대해 네고를 부탁 드렸다. 권유디님의 말대로 앵커링 효과가 생각이 났다.
5천만원을 싸게 네고를 부탁드렸다. 적잖이 당황하셨으나, 한번 물어보고 말씀해주시기로 하셨다.
처음 매물 임장을 다녀왔지만, 좋은 부사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투자자임을 밝혔고, 세입자를 들이기 어려울 경우, 입주 할 생각이 있다고 진실 되게 말씀을 드렸다. 나의 진심이 들렸던 것인지, 부사님도 상당히 친절하고 진실된 태도로 나와, 내 아내를 대해주었다. 감사한 순간이었다.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과제를 진행함에 있어 시간이 촉박하여 많은 물건을 보지는 못했다. 항상 매물 임장을 뒤로 미룬채 단지임장만
진행 해 왔었다. 수 억이 왔다갔다하는 이런 거래에서, 핸드폰을 사는 것보다 못한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본인에게 반성햇다.
이번 매물임장에서는 조금 더 집을 자세히 보지 못했던 점, 생각보다 긴장한 탓인지 보려고 했던 부분들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다 보고 나오지 못했던 점 등이 아쉬웠다. 첫 술에 배부르랴, 다음 매물임장에서 조금 더 보완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1) 2025년의 계획
첫째. 먼저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매도한다.
둘째. 매도한 자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집을 매수한다.
일단 현재 집을 부동산에 내어놓은 상태이다. 좋은 호재 거리 하나가 나와주어서(?) 좋은 매도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다.
(2) 내가 해야 할일
월부를 하면서 한 가지 명확해져가는 것은 무엇을 해야 할지와, 어떤 것을 먼저 선택하고 행동 해야 할지 아는
우선순위 선정이다.
현재 4급지, 강서, 관악, 은평, 성북은 앞마당으로 만들었다. 이제 다음 달 서울 투자 기초 반에서는 서대문 또는 동대문으로 선정해서 공부해보려 한다. 12월, 1월에 4급지를 마무리하고, 2월에 3급지 한 곳 정도를 추가하면서 내가 볼 수 있는 최대한 좋은 집을 선정해봐야겠다.
할 일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독서를 하고,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마지막에는 결국 투자에 이를 수 있도록 내년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난 할 수 있다.
서울 투자 기초반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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