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가 아니라 완료주의”

 

3주차 강의 완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1년 내에 투자하라고 하는데, 나는 종잣돈이 없어서 1년 내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지금 이렇게 강의를 듣는 게 맞는 건가, 종잣돈을 쌓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가?
뭔가 어려운데 이걸 내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이 꼬리를 물다 보니
할 수 없는 이유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무기력증이다. 연말이라 약속이 계속 있었다. 퇴근하니 피곤하다.
시국 땜에 심장이 벌렁거려서 집중을 못 하겠다. 등등..
핑계 없는 무덤 없고 하지 못한(안 하고 싶은) 이유를 찾자면 한도 끝도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강의를 듣기 위해 책상 앞에 앉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3주 차 강의는 입지분석하는 방법과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는 전반적인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각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흥미로운 수업이었어요.


앞에서 뭉게뭉게 커다란 그림들이 둥둥 떠다녔다면 

이번 강의에서는 떠다니는 그림들을 하나씩 잡아 붙이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하나씩 듣다 보면 센서 등이 지나가면서 하나씩 길을 밝혀주는 것처럼 한 스텝 스텝
할 수 있다고 길을 갈 수 있게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료하자는 마음으로

남은 강의도 열심히 임해보겠습니다.

 

 

 

 


댓글


산틴user-level-chip
24. 12. 28. 23:27

깨소금님 강의 완강 후 강의 후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