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58조 해운일]

  • 23.11.18



22년 10월 내집마련 기초반을 시작으로 월부를 접한지 약 1년이 지났다.

지난 부동산 시장에 내 생각을 돌이켜 보면 많은 걸 깨닫게 된다.


22년 상반기. 너무 비싼 서울 집값, 심지어 전세 가격마저 힘들어 괴로워 하는 모습.

22년 하반기.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에 대한 두려움.

23년 상반기. 빠르게 떨어진 집값(자산)이 반등하는 모습.

23년 현재. 회복세의 시장이 다시 꺾이는 모습.


흔히 책에서 읽는 "시장과 반대로 움직여라"

위 문장을 아는 것과 적용하는 것은 너무 다른 영역임을 이번 22년 12월, 23년 1월에 뼈저리게 느꼈다.

22년 12월, 23년 1월 와이프와 함께 수 많은 매물임장을 하고 대출을 알아보고 구매 직전까지 고민했던 지난 날.

수 억원의 의사결정을 감당하기엔 경험과 지식, 담력이 부족했고 결국 시장을 관망하기로 했다.

이후 시장은 반년 만에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했다.


"당시 부동산을 매매 했더라면 높은 금리를 감안해도 좋은 의사결정이었구나."


현재 시장 분위기가 바뀌기는 했지만 저점 대비 몇 억 상승했던 부동산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의문을 갖고

너나위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를 지원했다.


몇 억원의 의사 결정에서 "확신"을 갖기란 정말 어렵다.

의사결정의 반대 포지션으로 시장이 흘러가면 멘탈이 흔들리는 경험은 수없이 해봤다.


아직 부린이인 내가 후회하지 않은 선택을 하려면 거인의 어깨를 빌려야 한다.

거인의 어깨를 빌려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며 이후 내 포지션에 대해 고민할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

후회는 한번이면 족하다.


'내집마련'의 대안에서 실 거주와 거주,투자를 분리하는 방법. 한번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돌아오는지 강의에서 많이 알려주셨다. '실거주'만 고민하던 내가 '거주와 투자를 분리' 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10년 후를 생각하면 현재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다음 강의가 너무 궁금해진다.


댓글


우리의봄user-level-chip
23. 11. 18. 22:27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꼼꼼히 복기하신만큼 잘 적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