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하고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저축해서 적극적으로 갈아타야한다

1강을 들으며 그저 좋은 동네에 살고 싶은데, 지금 당장 내가 돈이 부족해. 라는 생각으로 망설여 왔던 본인이 얼마나 부동산과 금융에 무지했는지를 알게됐습니다.

어릴적 흔히 ‘상급지’라고 표현하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자라며, 당연히 저도 그 동네에서 터를 잡고 쭉 살 수 있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취업한 회사가 지방이전을 하며 저는 사회초년생 시기를 지방에 거주하며 주말마다 서울을 오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내집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못느끼기도 했습니다. 지방에 내 집을 사고싶은 마음은 없었고, 서울에도 당장 집을 살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강의를 들으며 보니, 저는 그동안 좋은 시기를 놓쳤고, 종잣돈을 불릴 경우의 수들을 많이 놓쳤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공부해서 앞으로 올 좋은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책이 주는 사인을 읽는 법과, 주변이 다들 말릴때가 매매 적기라는 강의 내용은 그동안 말로만 부동산에 관심있었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침체기에 구매해야 한다는 말은 실제로 행동하기까지 마음을 계속 다잡고 공부를 해야 실행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전고점을 돌파해서 10-15% 조정이 와도 감내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없기 때문에 저는 보수적으로 전고점을 돌파하지 않은 집을 첫 집으로 알아볼 예정입니다. 아마도 서울/경기의 중급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뒤 계속해서 갈아타서 40대에는 서울 상급지에 내집을 마련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