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자중의 최고모자 방울모자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운영진 독서모임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 독서 책은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이라는 책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솔직한 이야기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고민해볼 수 있었는데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배웠는지 남겨볼까 합니다.
이번 독서모임을 하면서 가장 크게 남은 키워드는 극한의 오너십이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더 크게 와닿았던 것은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운영을 하면서 겪었던 고민, 사람을 대할 때 어려웠던 순간, 리더로서 부족함을 느꼈던 지점들이 하나씩 이야기되면서 저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공감됐던 부분은 리더는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운영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가 생깁니다.
기대한 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서로의 생각이 달라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상대의 문제만 보게 되면 해결이 어려워집니다.
오히려 먼저 봐야 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놓쳤을까?”였습니다.
내가 충분히 설명했는지, 왜 해야 하는지 전달했는지, 상대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는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면 해결이 늦어집니다.
하지만 책임을 나에게 가져오면 그때부터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리더십은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앞에서 회피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먼저 찾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려 하기 전에 행동을 먼저 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 잘 따라오지 못하면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임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하지 않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와닿았습니다.
생각을 바꾸려 하기 전에 행동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를 바꾸려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변해야 팀도 변할 수 있습니다.
내가 기준을 세워야 팀도 기준을 갖게 됩니다.
내가 회피하지 않아야 팀도 문제를 정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운영진으로서 가장 중요한 성장 포인트처럼 느껴졌습니다.
또 크게 남았던 것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도움을 주고 있지는 않았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나눔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내가 편한 사람, 나와 잘 맞는 사람,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불편한 사람,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은근히 선을 긋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것도 결국 회피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진이라면 내가 편한 사람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불편한 피드백도 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특히 상대가 힘든 상황에 있거나, 가정의 어려움이 있거나, 열심히 하고 싶지만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 어렵습니다. 그 사람의 상황에 공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 도움은 무조건 위로만 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더 잘되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감정을 빼고, 그러나 마음은 담아서 이야기해주는 것.
그게 운영진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등이나 위기는 언제든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건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였습니다.
문제를 피하려고 하면 더 커집니다.
받아들이고, 듣고, 공감할 것은 공감하고, 필요한 이야기는 솔직하게 해야 합니다.
이 지점은 투자와도 많이 닮아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감정 컨트롤입니다.
내가 투자한 물건을 볼 때 감정이 들어가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을 대할 때도 비슷합니다.
상대의 마음은 이해하되, 판단은 감정에만 끌려가지 않아야 합니다.
공감하되 휘둘리지 않고, 단호하되 차갑지 않아야 합니다.
그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 또 크게 남은 부분은 WHY를 설명하는 운영진이었습니다.
운영진은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의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왜 달성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왜 하는지 모르면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고, 어려운 것을 함께 이야기하며 의지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이상의 WHY가 필요합니다.
내가 성장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
의미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나도 더 단단해지는 것.
이런 이유가 있어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 하면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내가 왜 투자하는지, 어떤 삶을 만들고 싶은지, 가족과 나는 어떤 행복을 원하는지 계속 점검해야 합니다.
오래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버티기만 하는 것도 답이 아닙니다.
쉬는 것도 중요하고, 나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마음을 먹고, 행복해질 수 있는 행동을 해야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키워드는 엄호 이동이었습니다.
운영진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반장도 있고, 부반장도 있고, 동료도 있습니다.
누군가 지칠 때는 다른 사람이 등을 대줄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팀은 한 사람이 버티는 팀이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팀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한 팀으로서 역할을 나누고, 각자가 빛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더 큰 리더십이었습니다.
내가 직접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사람이 해볼 수 있게 기다려주고, 필요할 때 뒤에서 받쳐주는 것.
그 과정에서 팀은 더 단단해집니다.
이번 운영진 독서모임을 통해 리더십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더십은 문제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것.
내 책임을 먼저 보는 것.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것.
불편한 사람도 외면하지 않는 것.
혼자 짊어지지 않고 팀이 함께 움직이게 만드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먼저 성장하는 것입니다.
운영진이자 동료로서, 그리고 투자자로서도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어떤 기준으로 움직이는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계속 점검해야겠습니다.
문제는 어차피 생깁니다.
중요한 건 그 문제를 누구 탓으로 돌릴 것인가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태도입니다.
이번 운영진 독서모임은 그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더 좋은 운영진이 되고, 더 좋은 동료가 되고, 결국 더 단단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시간 동안 말씀 주신 운영진 분들 그리고 메퍼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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