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가 투자 물건을 찾다 보면 상대적으로 소액투자 가능한 단지를 보게 되는데 구축아파트를 많이 투자하시잖아요.(90년대~2000년대 아파트)
연식이 20년 이상된 구축 아파트가 만약 용적률이 200%가 넘는 단지라면 상대적으로 용적률이 낮은 단지를 보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애초에 월부에서도 재건축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라고 배우진 않았지만 투자해서 몇 년 안에 팔게 아니라면 이왕 투자하는거 재건축 바람이 부는 단지까지는 아니라도..
용적률이 200%, 300% 넘는 단지를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괜찮은 투자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신축 단지라면 상관없겠지만 20~30년된 구축 단지를 사면서 용적률이 높은 아파트를 사는 건 투자 관점에서 재건축이라는 투자 포인트를 포기하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월부인들은 구축 투자할 때 이런 부분도 고려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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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일 : 안녕하세요 겨울밤그리고바다님. 재건축 이슈를 보고 사는건 잘못된 말이지만, 기왕이면 재건축에 유리한걸 고르는 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용적률까지 다 고려하면서 고르시면 많이 어려울거 같아요. 그리고 투자 의사결정할 때 우선순위가 있는데, 자꾸 용적률이 낮은것에 더 큰 가중치를 두고 판단하게 될 수도 있을거 같으니 주의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입지가 확실히 더 좋은 곳의 용적률 300%와 입지가 떨어지는 곳 용적률 200%인 단지가 가격이 같다면 어떤 선택을할까..라고 보면 언제 될지도 모르는 (매수하시고 나서도 10년 보유 하고 매도 한다고 해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요소보단 입지 가치를 비교해 판단하시는게 우선순위라고 볼거 같습니다. 재건축도 결국 호재의 일종으로 보고서요. 다만 입지가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해 두 투자 물건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면 용적률까지 고려해서 고를거 같습니다. 우리가 투자할때도 호재를 플러스 알파로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요. 과거 입지가 같은 80년식 아파트를 보면 용적률이 낮았던 단지와 높았던 단지 사이에 전세가는 비슷했지만 (연식) 매매가 상승폭은 차이가 꽤 나기도 했습니다. (예시로 구로구 구로주공1차와 현대연예인 아파트 두개의 매매가와 전세가를 비교해보세요) 저도 겨울밤그리고바다님과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기 위해 알맞은 아파트 단지를 찾아 과거 가격을 확인해봤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진심을담아서 : 안녕하세요 재건축 호재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군요! 구축 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하고 그 후보단지들이 모두 구축이라면 재건축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단지를 우선순으로 볼 것 같긴합니다. 다만 그 시점에 그 구축가격이 과연 정말 저렴한 게 맞고 최선의 선택이 맞는지는 또 다른 문제 같아요 :) "똑같은 구축투자라면 호재가 있는 것을 사되, 그게 최선인 것은 별개일 수 있겠다"를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